강릉산불, 이재민 64명가옥 33채, 산림 50㏊ 태우고 진화완료 군,관,민모두참여[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지난 6일 오후 3시27분 발생한 강원 강릉시 성산면 어헐리 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7일 오후 7시 현재 큰 불은 모두 잡히고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강릉시청 앞 현장통합지휘본부(본부장 최명희 강릉시장)는 오후 6시를 기해 완전히 진화하고 혹시 모를 뒷불 감시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강원소방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 번 산불로 성산면 17채, 홍제동 16채 등 모두 33채의 가옥이 불에 탔으며 산림 50㏊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원인을 입산자 실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민가피해가 추가로 있는지 확인 중이다.
이재민 311명 중 64명은 성산초등학교와 노인복지회관 등에 있으며, 나머지는 친인척 집 등지로 귀가했다.
산불 진화에 동원된 인력은 모두 5973명으로 소방 325명, 의용소방대원 600명, 경찰 329명, 군장병 3162명, 강릉시청 공무원 등 1342명, 민간진화대 158명, 기타 57명 등이다. 소방헬기 19대 및 펌프차와 물탱크 등 총 133대의 장비도 동원됐다.
경기, 충북, 서울, 중앙119구조단 등 전국적으로 응원 출동한 장비도 23대 인원 61명에 달한다.
지난 6일 밤 한 때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며 강릉교도소와 올림픽경기장 인근으로도 번져 교도소 재소자 33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으나 6일 밤 9시쯤 복귀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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