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김명숙의 시] 나는 고흥인이다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5/10 [10:31]

[김명숙의 시] 나는 고흥인이다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5/10 [10:31]
▲     © 나는 고흥인이다. 시화


나는, 고흥 인이다.

 

                       김명숙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고속터미널

서울-녹동행 버스를 탄다

 

이천 십 삼년 구월 현재로

버스 값은 우등이, 삼만 사천 칠백 원

일반은 이만 삼천 삼백 원이다.

 

귀에 익은 낯설지 않는 전라도 사투리

탄 자리가(버스 안이)고흥이다

 

눈을 감고 들어보면 더 정겹다

가물가물 잊혀져간 저 소리여

 

비켜주지 않으면 절대로

고흥을 오가지 못하는 벌교를 지나면

이제 곧 고흥이라는 이정표.

 

고향 산천과

오마리 바다가 잰걸음으로 달음질쳐 온다

 

 

 

 

김명숙 시인  프로필

 

*시인, 아동문학가

*시집 <그 여자의 바다> 문학의 전당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 "새싹" 저자

*가곡 33곡/ 동요 65곡 발표

*제54회, 57회 4.19혁명 기념식 행사곡 "그 날" 작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 추모곡 "영웅의 노래" 작시 

*수상:부천예술상, 한국동요음악대상, 창세평화예술대상, 도전한국인상 외 다수 

*이메일:sunha388@hanmail.net

이메일:tkpress82@naver.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울주군, 제5회 작천정 벚꽃축제 개최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