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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명품조연' 조영욱, 아르헨티나전 2골에 모두 관여…한국 16강행 숨은공신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5/24 [10:41]

[U-20 월드컵] '명품조연' 조영욱, 아르헨티나전 2골에 모두 관여…한국 16강행 숨은공신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5/24 [10:41]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2-1로 꺾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라운드 A조 2차전에서 전반에만 이승우와 백승호가 한 골씩을 터트렸고 후반에 한 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1골차를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이로써 2승으로 승점 6점을 기록한 한국은 남은 잉글랜드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한 2위 이상을 확보해 16강에 진출했다.

▲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이승우가 조영욱이 내준 공을 받아 단독 돌파 후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2분에는 조영욱이 얻은 페널티킥을 백승호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마르셀로 토레스가 후반 5분에 만회골을 성공시켰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날 한국은 이승우와 백승호가 나란히 한 골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기니전에 이날 아르헨티나전에도 원톱으로 출장한 조영욱이 명품 조연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의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이 해냈다. 지난 기니전에서는 전반 막판 득점을 올렸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무효 처리돼 아쉬움을 남겼고 이날 아르헨티나전에서도 득점은 없었지만 이승우와 백승호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했다.

이승우의 첫 골 과정에서 조영욱은 자신에 연결된 공을 아르헨티나 수비수와 경합하면서도 끝까지 배앗기지 않았다. 이어 왼쪽 터치라인 쪽에서 문전쪽으로 쇄도하던 이승우에게 침착하게 공을 이어줬다. 수비수 3~4명을 허수아비로 만들며 멋진 칩샷으로 마무리한 이승우의 결정력이 돋보였지만 중앙선 부근에서 몸싸움을 이겨내며 이 공을 이승우에게 이어준 조영욱의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선제골이었다.

백승호의 추가골도 조영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만들어진 장면이었다. 수비진영에서 김승우가 전방으로 한방에 찔러준 공을 조영욱은 수비수 마르코스 세네시와 프랑코 페트롤리 골키퍼가 수비에 나섰지만 몸을 사리지 않고 두 선수 사이를 파고들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바운드 된 이후 튀어 오른 공을 조영욱 저돌적으로 파고들며 머리에 맞췄고 이보다 늦게 공 쪽으로 향한 페트롤리 골키퍼가 조영욱과 충돌해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없이 계속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인 장면이었다. 결과적으로 조영욱이 볼 소유권을 포기하고 지켜봤다면 백승호의 페널티킥 골도 나올 수 없었던 것은 분명했다.

이날 조영욱은 전반 막판 공격진영 오른쪽에서 수비수 2~3명을 농락하는 개인기를 선보인 후 슛까지 이어갔지만 아쉽게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막판에는 한국이 수세에 몰리는 상황에서도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하며 역습에 가담하기도 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상대 수비와 접촉해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자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며 경고를 받은 점은 다소 아쉬웠지만 이승우와 백승호가 넓은 활동 반경을 가질 수 있도록 엄청난 활동량을 과시해 없어서는 안 될 자원임을 재차 증명했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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