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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제12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 성황리 종료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6/23 [16:07]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제12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 성황리 종료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6/23 [16:07]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 원장 이용순)이 23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한국교육사회학회, 한국교육평가학회, 한국교육행정학회, 한국노동경제학회, 한국생애개발상담학회, 한국인력개발학회, 한국조사연구학회, 한국직업교육학회, 한국진로교육학회, 한국평생교육학회와 공동으로 ‘제12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한국교육고용패널을 공개해 관련 연구자들에게 연구 자료를 제공해 왔다. 그리고 대학원논문경진대회와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대학원생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관련 연구 및 학계 교류의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한국교육고용패널(Korean Education & Employment Panel)은 2004년을 기준으로 중학교 3학년,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특성화(舊 실업계) 고등학교 3학년 각 2,000명 총 6,000명을 대표성 있게 추출하여 10년 이상 추적 조사하는 종단면 조사이다. 

이 자료에는 학생들의 가구와 학교(담임, 학교행정가) 조사 자료가 포함되어 있어 학생을 둘러싸고 있는 가족 구성원과 그 배경이 학생의 장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그 과정에서 학교교육은 어떤 효과를 보이는가를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1~12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연구한 논문을 발표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용순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홍월 충남대학교 교수, 김주섭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호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임은미 한국생애개발상담학회 학회장, 조준모 한국노동경제학회 학회장, 하형석 청소년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황재원 군산대학교 교수, 홍영일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팀장, 유한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동향분석센터장이 사회자로 참석했다.

제12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에서는 9개 주제(‘대학과 노동시장 이행’, ‘대학생활과 행복’, ‘양육태도와 사교육의 효과’, ‘대학생활과 노동시장’, ‘행복한 직장’, ‘입학전형과 취업’, ‘개인성격과 노동시장’, ‘청년층의 취업’, ‘대학원논문경진대회 우수논문 수상작’)로 총 27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이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김강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고용서비스 이용 유형에 따른 취업효과’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워크넷(취업정보사이트) 이용 경험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에 비해 구직실패 횟수가 약 2.1배 높고 민간취업정보사이트를 이용한 경우에는 구직실패 횟수가 2.4배 높았다.

또 실업급여를 받는 경우가 받지 않는 경우에 비해 구직실패 횟수가 1.5배가량 늘어났다. 민간취업정보사이트를 이용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확률이 약 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이나 민간 모두 취업정보사이트가 구직실패 경험을 줄여주지는 못하지만 실제 취업에 성공할 확률은 민간에서 제공하는 취업정보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정규직으로 취업할 확률은 공공에서 제공되는 취업정보를 활용한 경우가 더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으로 취업할 확률은 공공에서 제공하는 취업정보를 활용한 경우에 약 33% 높아지는 반면, 민간취업정보사이트를 이용한 경우에는 약 4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경 명지대 교수, 곽현 명지대 조교수, 김인영 명지대 박사과정생은 ‘일반계 고등학생의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및 성취압력, 자기효능감, 자율적 동기의 관계’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긍정적인 양육태도는 자녀의 자기효능감을 향상시켜 학업에 대한 자율적 동기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성취압력이 높을수록 자녀의 자율적 동기도 높아졌다.

 

아버지의 성취에 대한 기대와 다른 사람들보다 잘 해야 한다는 강조는 청소년들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공부를 하거나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자율적인 동기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민숙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은 ‘남녀 이공계 졸업자의 취업 특성 및 노동시장 성과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비이공계 대졸자의 경우 남자가 여자보다 월 평균 임금이 22만원가량 더 많으나 이공계의 경우 남녀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임금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으로 취업한 확률 또한 이공계 남성과 여성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일자리의 전공일치도는 이공계 여성이 이공계 남성에 비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공계 출신 여성이 전공과 관련된 일자리까지 정착하는 비율이 같은 분야 전공의 남성보다도 더 낮다는 것을 확인시켜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양정호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한희진 성균관대학교 사교육혁신 교육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입학사정관제 입학생의 대학생활 및 취업성과 분석’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입학사정관제로 입학한 대학생의 학점이 비입학사정관제로 입학한 학생보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1점정도 미미하게 낮았으며 전공만족 여부에도 입학사정관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입학사정관제로 입학한 학생이 수능점수나 내신성적에서 다른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보다 낮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졸업할 때는 학점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로 입학한 여부가 졸업 후 취업 여부나 월급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아 입학사정관제로 입학한 취업자가 노동시장에서 더 유리하거나 불리한 면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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