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버스커들 여수의 밤을 ‘낭만’으로 채운다
2017 여수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8월 4일∼6일, 국내외 16개 팀 52명 참가…SBS 특집 공개방송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7/28 [09:00]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버스킹의 도시’ 여수시에서 국제 버스커들의 무대 ‘낭만 3일’이 펼쳐진다.
여수시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종포해양공원을 주무대로 ‘2017 여수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수는 지난 3년간의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으로 버스킹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 잡았다. 시는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올해 첫 개최되는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에 담았다.
버스킹 페스티벌은 총 5개의 무대에서 진행된다. 주 무대는 종포해양공원에, 3개의 보조 무대는 공원 해안산책로를 따라 설치된다.
이순신광장에는 특별무대가 생긴다.
참가팀은 국내 8개 팀 25명, 국외 8개 팀 27명 등 총 16개 팀 52명이다.
버스커들은 3일간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주 무대와 보조 무대, 특별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둘째 날인 5일은 주 무대에서 SBS 특집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이날은 울랄라세션, 신현희와 김루트, 데이브레이크 등 국내 실력파 가수 10팀과 해외 버스커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페스티벌 기간 이순신광장에서는 각종 예술품을 전시·판매하는 ‘로맨틱 아트마켓’과 세계맥주를 즐길 수 있는 ‘낭만비어’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낡은 피아노를 아름답게 꾸며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로맨틱 피아노’, 문화적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그림으 로 표현하는 ‘로맨틱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여수밤바다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여수는 버스킹을 대표하는 도시가 됐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국제적인 버스킹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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