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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모병원서 맹장 수술 받은 40대 숨져 논란

유족측 "병원 늑장대응 의료과실" 반발 · 경찰 수사 착수

김현종 기자 | 기사입력 2017/08/11 [20:48]

전주 모병원서 맹장 수술 받은 40대 숨져 논란

유족측 "병원 늑장대응 의료과실" 반발 · 경찰 수사 착수

김현종 기자 | 입력 : 2017/08/11 [20:48]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 맹장수술을 받은 중소기업 대표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효자로 신시가지에 있는 한 병원에서 맹장염 수술을 받은 A(49)가 마취에서 깨어난 뒤 갑자기 체온이 내려가는 등 고열을 동반한 징후를 나타내며 의식을 잃은 뒤 회복하지 못했다.

 

당시, A씨를 수술한 이 병원은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유족들은 "병원 측의 대처가 늦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유족들은 "평소 건강했고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숨질 이유가 없다"며 "수술을 하는 시간도 오래 경과됐고 의식을 회복한 뒤 환자가 몸부림을 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징후라며 무려 3시간 동안 방치했고 응급처치를 하는 과정 역시 우왕좌왕하는 등 심폐소생술을 하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며 병원 측의 의료과실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지난 10일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과 의료과실 여부를 가리기 위해 11A씨를 부검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숨진 A씨는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UPS 직접생산인증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이자 모 인터넷 언론사 전북총괄본부장 및 사회봉사 활동에 앞장서는 등 왕성한 생활을 하다 이 같은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과 2녀 1남을 두고 있으며 빈소는 전주 예수병원장례식장 202호실이고 발인은 12일 오전이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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