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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시장 “MBC블랙리스트..낱낱이 밝혀야”
 
강종호 기자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현재 우리사회 가장 뜨거운 사건으로 떠오른 MBC사태에 대해 “공영방송 정상화는 적폐청산의 주요한 과제”라며 “MB정부 이후 진행된 방송장악의 실체, 이번 기회에 낱낱이 밝혀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보도국 기자 80명이 오늘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간다는 언론기사를 링크하고는 “이른바 MBC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쳐    

 

그는 특히 이 블랙리스트 최초 작성자도 나타났다는 점을 상기시키고는 최초 작성자의 사적 기록물일 뿐이라는 주장에 대해 “그의 주장이 지난 10년간 방송장악 장본인들의 변명, 거짓에 오버랩 되는 건 저뿐만이 아닐 것”이라는 말로 그 주장의 허구성을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이명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MBC는 신뢰도도 영향력도 급감했다.”며 “그 배경엔 방송장악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게 중론”이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2012년 김재철 사장 체제 아래서 방송 정상화 파업을 하다 해직된 MBC 기자, 피디 가운데 6명은 아직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MBC 경영진은 지난 5년 동안 해직자들의 복직을 막기 위해 온갖 소송을 남발했다.”고 적시 그동안의 MBC 사태에 대해 상당부분 자세하게 적시했다.

    

그리고는 MBC 양윤경 기자의 폭로로 문제화 된 배현진 앵커와의 ‘양치대첩’도 언급했다. 즉 이 시장은 “‘양치할 땐 물 끄고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결국엔 사측의 심기를 건드려 괘씸죄로 인사발령 당했다는 전 MBC 기자의 폭로도 있었다.”며 양윤경 기자와 배현진 앵커의 사태까지 언급한 것이다.

    

그리고 이 사장은 특히 “MBC 카메라 기자 개개인의 파업 참여 여부, 충성도, 성향 등이 적힌 이른바 MBC 판 블랙리스트는 MB정권 이후 급격히 진행된 방송장악 실체를 뒷받침하는 증거물”이라면서 이 문제의 해결이 MBC문제의 해결임을 주장했다.

    

그는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로 지목된 카메라기자들, MBC 보도국 취재기자들이 제작 거부로 방송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거나 “시사제작국 기자와 PD들, 콘텐츠제작국 PD들도 제작거부를 하고 있다.”고 현재의 MBC 상황을 적시했다.

    

또 “PD수첩 PD들은 20일 넘게 제작거부로 경영진의 일상화된 제작자율성 침해에 맞서고 있다.”면서 “부당하게 해고된 해직자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시장은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하고는 이전 보수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실태를 낱낱이 밝혀 단죄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MBC보도국 소속기자 81명은 11일부터 전면적 제작거부를 선언하고 그동안 MBC경영진이 MBC보도에 개입한 실체를 고발했다.

    

기자들은 이날 기명 성명을 내고 “지난 9년간 MBC의 저널리즘은 처참하게 무너지고 망가졌다”면서 김장겸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문호철 보도국장 및 모든 보도국 보직 부장들의 사퇴를 요구하고는 지난달부터 수집해 온 보도 자율성 침해 사례도 공개했다.

    

이말 기자회가 발표한 사례에 따르면 보도국 간부들은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는 화면을 쓰지 말라거나 또 단식농성에 나선 유가족 김영오씨를 비난하는 리포트를 내보내라고 지시했다. 또 지난 3·1절 ‘태극기 집회’를 긍정적으로 보도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국정교과서 반대 여론을 다루자는 기자들의 발제가 모두 무시당했다고도 주장했다.

    

MBC 보도국 기자 가운데 제작중단에 동참한 기자는 취재기자 81명과 카메라기자 37명 등 총 118명으로 전체 보도국 기자 250명의 47%에 달한다고 기자회는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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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11 [17:15]  최종편집: ⓒ plu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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