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戰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영화 <라스트맨 인 알레포>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7/08/27 [20:00]
이번 제14회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에서 소개된 <라스트맨 인 알레포>는 시리아 내전을 그린 다큐멘터리로, 화이트 헬멧이라는 난민 구조 봉사단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리아 난민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이지만, 다른 다큐멘터리와 달리 난민의 끔찍한 상황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그들을 구조하는 화이트 헬멧에 초점을 맞춘 것이 다른 점이다.
지난 6월 아랍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봄이 지나가고>가 시리아 난민들이 요르단으로 피난 간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라면, <라스트맨 인 알레포>는 아직 시리아에 남아 있는 이들을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구조하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화이트 헬멧 대원들의 인간적인 고민도 엿 볼 수 있어, 극영화와 달리 다큐멘터리 영화이기에 가지는 매력이 더 두드러진다.
그동안 뉴스를 통해 접했던 시리아 전쟁 이면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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