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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엽칼럼]청년경찰과 조선족 동포의 분노

최종엽 | 기사입력 2017/08/30 [12:37]

[최종엽칼럼]청년경찰과 조선족 동포의 분노

최종엽 | 입력 : 2017/08/30 [12:37]

 

  

[최종엽 칼럼] 청년경찰과 조선족 동포의 분노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청년경찰'과 관련해 중국동포들이 분노하며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대림동 중국동포타운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가출 소녀들을 납치해 난자를 강제 적출, 매매하는 조선족 폭력배들이 등장하고 대림동 일대를 우범지대로 묘사했다.

 

픽션이지만 이국에서 고국을 찾아 어렵게 살아가는 동포사회의 명예에 상처를 주고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유발 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더욱이 이 영화는 미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호주 등 12여개 국가에서 잇따라 개봉 될 예정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큰 것이다.

 

영화가 대중을 사로잡는 흡입력은 지대하다.

 

현대 사회에서 영상 매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그중 영화는 대중을 사로잡는 강력한 흡입력을 가졌다. 한데 영화 청년경찰에서 중국동포의 부정적인 측면 즉 대림동 일대를 범죄소굴로 이곳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를 범죄자 내지는 악당으로 묘사한 것은 식자층의 무지요 같은 동포에 대한 무례이며 무책임한 행태다.

 

조선족의 태동

 

우리가 괄시하는 조선족은 어떻게 태동 되었는가?, 일제가 조선 침탈 후 남만주 철도부지 부설권을 얻어내는 조건으로 간도를 청의 영토로 공식화 한 것이고 둘은 일제의 박해와 침탈을 피해 이주 했거나 만주 개발에 강제로 끌려간 사람들이며, 셋은 일제와 싸운 애국지사 독립투사들의 후손들이다. 거듭 잊어서는 안 될 것은 그곳에 거주했던 많은 분들이 독립운동에 가담했거나 애국투사를 직 간접으로 지원했던 사실을 어찌 잊을 수 있는가.

 

미국이나 일본 동포와는 달리 해방 후 남북 분단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할 기회조차 봉쇄당했던 분들, 대한민국이 해방 후 친일을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 세웠더라면 예우 받고 존경 받아야 할 분들인데 이 소중한 동포들을 박해하는 족속은 어느 민족인가? 운 좋게 남한에 태어나 밥술이나 먹게 되었다 하여 기고만장하여 핏줄과 혈육을 박해하고 돌팔매질하는 야비한 처사가 개탄스럽다.

 

조선족 동포를 이민족화(異民族化) 한다면

 

중국 동포가 조선족이라면 우리도 조선족이다, 우리 스스로 조선족 동포를 이민족화 한다면 그들도 조국을 잊고 중국인으로 살아갈 것이며 미래 민족과 민족이 대치 하는 무서운 개연성이 있는 것이다. 이것이 조선족이 한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이유이며 그래야 그들이 조국을 위해 외교적 역할을 다 할 것이며 미래 남북 통일문제와 간도를 포함한 영토문제를 해결하는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중국 헌법 제 4조 1항 에는 “중국의 각 민족은 모두 평등하다. 어떠한 민족에 대한 차별과 압박도 금지하며 민족단결을 파괴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금 한다” 로 되어있다, 우리 모두가 새겨야 할 귀결이다.

 

- CNB국회방송 주필 겸 대기자

- 플러스 코리아 이사 및 명예회장

- 사단법인 한중미래비전교류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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