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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찾아서 산따라 물따라] 광산김씨 시조 김흥광...신라 왕실의 후손"신무왕의셋째아들"

보도국 신종철 기자 | 기사입력 2017/09/18 [20:24]

[뿌리를 찾아서 산따라 물따라] 광산김씨 시조 김흥광...신라 왕실의 후손"신무왕의셋째아들"

보도국 신종철 기자 | 입력 : 2017/09/18 [20:24]

 

▲     © 사진제공=광산김씨 종친회



[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 광산김씨는 김흥광(金興光)을 시조로 하며 크게 문정공파·문숙공파·양간공파·낭장공파·사온직장공파 등 5개 파로 나누어진다.

 

이 가운데 사온직장공파는 7세손에서 분파되어 봉사공파로 계대를 이어 오다가 9세손에 이르러 김원상(金元祥)을 파조로 하는 소봉공파, 화성군에 정착한 김원복(金元福)을 파조로 하는 호군공파, 김원록을 파조로 하는 돈령공파로 나누어졌다. 광산김씨는 조선시대에 왕비 1명, 대제학 7명, 공신 7명, 문과 급제자 265명을 배출했다.

 

시조 김흥광은 신라 신무왕(神武王)의 셋째 아들로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자 신라의 비운을 예견하고 경주를 떠나 무진주(武珍州) 서일동(西一洞)[지금의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평장리]에 은거하였다.

 

이후 태조 왕건이 광산부원군(光山府院君)에 봉함으로써 후손들이 광산[지금의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본관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김흥광이 서일동에 터를 잡은 뒤 후손 가운데 여덟 명의 평장사(平章事)가 배출되자 사람들이 그곳을 평장동이라 불렀다.

 

김흥광의 아들 김식(金軾)은 각간(角干)을 지냈고, 손자 김길(金佶)은 왕건을 도와 고려 창업에 공을 세워 개국 공신에 책록되었다.

 

김준(金峻)은 상서도성좌복야(尙書都省左僕射), 김책(金策)은 964년(광종 15) 과거에 급제하여 평장사를 지냈다. 고려 초기부터 명문의 기틀을 다지기 시작한 광산김씨는 김위(金位)와 김주영(金珠永) 형제 대에 이르러 크게 두 갈래로 나누어져 김광세(金光世)와 김광존(金光存)의 양대 산맥으로 분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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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조 때 김성원(金性源)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을 편찬하였고, 김성원의 손자 김구(金絿)는 조광조(趙光祖)의 혁신 정치에 동조한 소장파로 김정(金淨)·김식(金湜)·한충(韓忠) 등과 함께 기묘명현(己卯名賢)으로 일컬어졌다.

 

예학의 종주로서 가문의 명성을 더한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은 이율곡(李栗谷)에게 성리학을 배워 영남학파와 쌍벽을 이루는 기호학파의 영수가 되었고, 김장생의 손자 김익희(金益熙)는 병자호란 때 화의를 반대하고 왕을 호종하여 남한산성에 가서 독전어사(督戰御使)로 항전했다.

 

김덕령(金德齡)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지휘하여 왜군과 맞서 싸웠으며, 권율(權慄) 장군 휘하에서 선전관(宣傳官)이 되어 여러 차례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1596년(선조 29) 이몽학(李夢鶴)이 홍산에서 반란을 일으켰을 때 이몽학과 통했다는 무고로 국문을 받다가 끝내 옥사했다. 현종 때 예조참판을 지낸 김익경(金益炅)은 효종 비 인선왕후(仁宣王后)에 대한 복상 문제로 송시열(宋時烈) 등과 함께 대공설(大功說)을 주장하다가 양성에 유배되었고, 김익경의 아들로 숙종 비인 인경왕후(仁敬王后)의 아버지 김만기(金萬基)와 김만중(金萬重) 형제는 나란히 대제학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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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만중은 남해의 유배지에서 어머니를 위로하고자 부귀공명이 일장춘몽임을 묘사한 『구운몽(九雲夢)』을 지어 유명하다.

 

영조 때 김양택(金陽澤)은 알성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부제학·성균관대사성·우의정을 거쳐 영의정에 올랐고, 김상복(金相福)은 영의정·영중추부사를 지냈다.

 

구한말 김기석(金箕錫)은 금위대장(禁衛大將)을 지냈고, 김지수(金志洙)는 학문과 덕망이 높아 사림들의 추앙을 받았다. 김영덕(金永德)은 국운이 기울어짐을 통탄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김영숙(金永肅)도 한일 합병을 반대하고 일생을 독립 운동에 바쳤다.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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