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고현자 詩] 식전 바람은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9/09/15 [17:04]

[고현자 詩] 식전 바람은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9/09/15 [17:04]

 

 

 

식전 바람은

 

              /고현자 

침침하고 흐릿한 어스름
급하게 선명해지는 창호가 아프다
못내 무거운 걸음에는
어둠의 아쉬움이 묻어있다

둥우리로 따라가는 연정
문호를 열때
이미 익숙해져 버린 새벽의  냄새가
훅하고 밀어 재치듯 들어선다

두고 가는 여운이 서럽다
긴히 싹 틔운 달달한 향
생각으로 아롱지기 전에 
힘껏 들이키면
심중 깊이 씨앗으로 남는다

주려고만 애를 쓰는 미몽이여
통증인 줄 알면서 발단한 열정

혹시라도 모를 훗날을 위해
저 깊은 곳에 마법처럼
꼼꼼하게도 숨겨 놓았던 마음까지
활활 다 태워버리겠습니다
이 심리 여한이라도 없게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울주군, 제5회 작천정 벚꽃축제 개최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