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종차별 시위, 백인지상주의의 가치관과 력사관 근간부터 뒤흔들어"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6/19 [20:01]

"인종차별 시위, 백인지상주의의 가치관과 력사관 근간부터 뒤흔들어"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6/19 [20:01]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9일 "백인경관에 의한 흑인남성살해사건이 도화선이 되여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시위가 미국전역은 물론 전세계에로 번져가고있는데 여기서 특별히 주목할 현상이 있다."며 보도하였다.

▲ 세계 곳곳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 외신     © 이형주 기자

 

다음은 보도 전문.

 

력사인식의 대전환

 

 

백인경관에 의한 흑인남성살해사건이 도화선이 되여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시위가 미국전역은 물론 전세계에로 번져가고있는데 여기서 특별히 주목할 현상이 있다.

◆그것은 인종차별반대운동의 범주를 벗어나 서방사회의 기독교에 기초한 백인지상주의의 가치관과 력사관을 근간부터 뒤흔드는 사태가 발생하고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에서는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했다고 하여 서방세계에서는 영웅시되여온 콜럼버스의 동상이 곳곳에서 파괴훼손되였다. 동상의 머리부분을 떼버리는 경우도 있고 바줄로 통채로 끌어내리고는 발로 밟으며 호수에 내던지는 경우도 있다. 콜럼버스의 동상이 훼손되는 일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이번은 차원이 다르다. 콜럼버스는 《위인》이 아니라 북미지역을 식민지화, 선주민학살과 노예제확산에 단단히 한몫한 용납 못할 악인이라고 백인들도 고발하기 시작한데 력사적의미가 있다.

◆또한 19세기의 남북전쟁때 노예제유지를 고집하던 남부련합출신 대통령 데이비스의 상을 군중이 넘어뜨렸다. 남부련합군 사령관 로버트 리장군의 기념상도 훼손되자 버지니어주 지사는 《우리는 더는 잘못된 력사를 외우지 않겠다.》며 그것을 철거할것을 선포했다. 지어는 남북전쟁시기를 그린 유명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인종편견이 깔려있다 하여 큰 영화배급사가 배신을 중지했다.

◆한편 유럽에서는  이름난 노예상인의 동상이 제거, 페기된것을 비롯하여 노예무역과 식민지지배에 크게 관여한 인물들의 동상들이 련이어 철거되여가고있다.

◆이 놀라운 현상들은 이젠 백인지상주의, 인종주의, 식민주의에 립각한 잘못된 력사인식을 바로잡을 때가 왔다는것을 보여준다. 참으로 격세지감이다.(익)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미식 여행지 고흥, ‘녹동항 포차’에서 추억을 쌓아요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