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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본경선 2차 TV토론회도 난타전...이재명 이낙연 상호 약점 공격

신종철기자 | 기사입력 2021/08/05 [11:45]

與 본경선 2차 TV토론회도 난타전...이재명 이낙연 상호 약점 공격

신종철기자 | 입력 : 2021/08/05 [11:45]

 

[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전을 치르고 있는 예비후보들은 4일 열린 본경선 2차 TV토론회에서도 상대의 아킬레스건을 노리는 난타전을 벌였다.


토론회가 벌어지기 전에도 이미 지지율 선두권을 달리는 이재명 후보와 그 뒤를 쫓는 이낙연 후보 측은 후보 본인은 물론 대변인단, 캠프 중진들, 그리고 지지자들로 나뉘어 공식적으로 내는 캠프 공보단 논평 외에 개별적으로 각각의 SNS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4일 YTN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토론회 ©영상 갈무리



그리고 이들 사안은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 전력, 여배우 김부선 씨가 퍼붓는 스캔들 공세에 심지어 조폭악수까지 들고 나오며 이낙연 후보 측이 공세를 벌이고 있다. 이재명 후보 측 또한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과 친밀도 의혹제기, 조폭 조직원이라는 5.18 부상자회 문흥식 회장 동행, 그리고 노무현 탄핵 등 여러가지를 소환하며 한치의 물러섬이 없는 공중전과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러한 공방은 이날 토론회장에서 가감없이 노출됐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우선 정세균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일가족 전체를 불행에 몰아넣기도 하는 것이 음주운전"이라며 "공직사회부터 철저히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음주운전·성폭력·성희롱·수뢰·횡령에 연루된 공직자에 대해 승진 배제, 상여금 박탈, 부서장 연대책임 등 가혹한 조치를 취했다"며 "본인에게도 이 기준을 연상해본 적이 있나"라고 직격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제가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을 말씀하시고 싶은 것 같은데 이 자리를 빌려 사과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 지우고 싶은 제 인생의 오점"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정 후보가 "전향적으로 클린 검증단을 설치하자"고 압박하자, 이재명 후보는 "측근 비리나 역량을 전부 점검한다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 전력처럼 추측해서 공격하는 일은 없을 테니까"라고 받아쳤다.

 

  4일 YTN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토론회 ©영상 갈무리



그런데 이날 토론회 시작 전 이재명 후보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은 이낙연 정세균 후보에게 차례로 찾아가 이재명 후보가 발급받은 범죄경력 회부서를 보여주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에 이재명 후보측은 "일부 문제 제기와 달리 이재명 후보에게 두 개의 음주운전 전과가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려고 했던 차원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개인적 의혹 외에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치열한 정책관련 공방이 오갔다.

 

우선 이낙연 후보는 2017년 경선 때 문재인 후보의 가덕신공항 공약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실현 불가능한 약속"이라며 비판했다고 꼬집었다. 또 박용진 후보는 "세금 물 쓰듯 하는 대회에 나가면 압도적인 금메달은 이재명 후보일 것이다. 기본소득 공약을 위해 임기 내 120조를 쓰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반격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책임총리였는데, 임기 초기 주택 임대사업자 제도 도입으로 부동산가격이 폭등했다는 의견이 있다"며 "이런 부작용을 예상하고 묵인했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낙연 후보가 "깊은 문제의식을 느끼고 사후보고를 받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답하자,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다음으로 큰 권한을 받았는데 아무 역할도 못 했다면 무능하거나 무책임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고 몰아세웠다.

 

여기에는 추미애 후보도 가세 "관료제에 포획됐던 국무총리제의 폐단을 자백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추 후보는 이낙연 후보의 '수사-기소권 완전분리' 공약에 대해서도 "(당 대표로서)권한이 있을 때는 왜 뒷받침을 안 하고 다시 헛공약을 하나"라며 "진정성이 없어 유감"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후보는 이낙연 후보에 대해 "2006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무현 정부를 반서민 정권 등으로 규정하며 독하게 비판했다"고 지적하고 "전남지사 시절 지자체장 평가에서는 사실상 전국 꼴찌"였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리고 이는 이재명 후보도 지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한편 민주당은 3일을 기해 1,2차 선거인단 모집을 마감했다.

 

4일 민주당에 따르면 2차 선거인단 모집 결과를 포함한 총 선거인단 누계는 약 186만명이다. 따라서 이를 두고도 이재명 이낙연 후보 양측은 자신들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선 지지율 우위에 있는 이재명 후보 측은 목표로 삼은 과반 달성에 무리가 없다는 반응이다. 이에 한 관계자는 "1위 후보인 만큼 모집단이 클수록 좋다"며 "현역 의원이나 지역위원장 등 공조직이 다른 후보에 비해 많고, 자발적 지지자나 포럼 등 저변도 넓다"고 말했다.

 

반면 이낙연 후보 측은 조직력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자신하며 "선거인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당에 애정이 많은 '고관여층'이기 때문에 단순히 샘플을 돌리는 여론조사와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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