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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 '한소희'라는 얼굴이 보여준 새로운 가능성

김사랑 기자 | 기사입력 2021/10/19 [11:03]

'마이 네임', '한소희'라는 얼굴이 보여준 새로운 가능성

김사랑 기자 | 입력 : 2021/10/19 [11:03]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이 예사롭지 않다. 글로벌 OTT 플랫폼 콘텐츠 순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의 집계에 따르면 마이네임은 18일 기준 전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등 존재감 높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이 네임’의 주인공 한소희가 맡은 ‘지우’는 자신의 생일날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하는 비운의 인물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편 아버지의 죽음은 자신에 대한 책망으로 이어지고, 반드시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아 복수하겠다는 다짐으로 발전한다. ‘기꺼이 괴물이 되어’서라도 단죄하리라고.

 

#‘한소희’에서 ‘지우’로

 

‘조폭의 딸’이라는 낙인 아래 방치된 고등학생 지우로 분한 한소희는 마치 방황하는 칼날과도 같다. 외로움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조차 알지 못했던 지우. 한소희는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은 얼굴로 ‘예쁨’을 던져버린 채 처절한 캐릭터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그간 화려한 비주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한소희는 자신의 서투른 표현이 부른 참극 앞에 무너지는 대신 자기 자신을 내던지기로 한 지우를 있는 그대로의 얼굴로 덤덤히 그려낸다. 배우 한소희의 새로운 얼굴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지우’에서 ‘혜진’으로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잡고자 지우는 결국 조직의 일원이 되고, ‘혜진’이라는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다. 한낱 고등학생이던 지우가 덩치 큰 조직원들을 상대로 혈투에서 승리하고, 흉악한 범죄자들을 홀로 제압하는 장면들은 선뜻 상상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한소희는 이를 확신에 선명한 눈빛, 살기 가득한 타격, 거침없는 몸짓으로 일말의 의심 없이 그려냈다.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액션 신을 위해 운동으로 체중을 약 10kg을 증량했다는 한소희. ‘마이 네임’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은 "한소희가 계속해서 액션스쿨에 나와 훈련을 소화했었다. 대역 장면이 거의 안 들어갔다고 보시면 된다", "한소희가 몸 사리지 않고 잘 해준 것이 '마이 네임'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며 극찬한 대목 또한 이를 뒷받침해 준다.

 

#‘혜진’에서 다시 ‘한소희’로

 

‘마이 네임’은 한소희가 처음으로 액션에 도전한 작품이자, 그간 선보여온 로맨스물이 아닌 느와르 복수극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우의 이야기로 진행되는 ‘마이 네임’은 잔혹한 복수극 이라기보다는 어찌 보면 인간 지우의 성장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달라지는 이름에 따라 조금씩 짙어지고 변주되는 한소희의 농도 짙은 감정 연기 또한 돋보인다.

 

8부 내내 묵직한 호흡으로 극을 이끌어간 한소희. 넷플릭스 시리즈로 190여국에 공개되어 전 세계인에 이름을 알리게 된 만큼 캐릭터와 함께 성장한 그녀가 앞으로 또 어떤 새 얼굴들을 보여줄 수 있을지 배우 한소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사진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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