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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주시, 기후위기대응 위해 그린인프라 구축 총력

- 생태계 복원‧보전‧이용 등 5개 시책 중점 추진

이미애 기자 | 기사입력 2021/10/26 [14:54]

[광주광역시] 광주시, 기후위기대응 위해 그린인프라 구축 총력

- 생태계 복원‧보전‧이용 등 5개 시책 중점 추진

이미애 기자 | 입력 : 2021/10/26 [14:54]

광주광역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2045 탄소중립 광주’ 달성의 일환으로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보전‧복원‧이용하기 위한 그린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연생태 기반 그린인프라는 도시 지역에서 자연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태계를 복원해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에게 건강과 함께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현실적인 대안이 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생태계 복원‧보전‧이용 관련 5개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번째, 생태계 복원을 위해 도심 내 방치 또는 훼손된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생물서식공간을 조성하고 생태휴식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9곳 24만8000㎡(85억원 소요)를 조성해 야생생물의 서식지 복원, 훼손된 생태계‧하천 복원, 산림과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하고, 인근 지역주민에게는 생태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해마다 1곳 이상을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생태계 훼손을 유발한 사업자가 납부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으로 자연환경 총량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번째, 지난해 12월8일 도심 내 최초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록습지(2.70㎢)에 대한 보전계획이 오는 11월에 완료되면, 그에 따른 보전‧복원사업을 2026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장록습지와 연접해 생태축 확장에 핵심인 황룡강대상공원(3만2000㎡)에 대해 오염원 유입 저감과 훼손지 복원사업을 추진해 장록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육‧체험‧주민참여를 위한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장록습지 생태축 연결성을 강화하고 생물종 다양성‧건강성을 향상하는 한편, 탐방데크 설치와 체계적인 관리 등을 통한 습지 생태계 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세 번째로는 지역 3대 블루네트워크인 영산강과 황룡강, 광주천을 중심으로 토종서식지 보존과 고유 생물자원 보호를 위해 2019년부터 생태계교란생물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란식물 서식실태 조사 결과, 환경부가 지정한 교란생물(33종 1속) 중 6종이 확인됨에 따라 생육실태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뿌리 뽑기와 줄기제거 등을 통해 올해까지 10여 t을 수거했다.

 
※환경부 지정 교란생물 6종 :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특히,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함께 생태계가 우수한 지역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제거지에 대한 위치도를 작성하고, 매년 집중 제거 기간을 운영하며 동일 지역에 대한 추가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네 번째, 광주시 주관으로 지난 9일 장록습지에서 ‘제1회 2021 장록국가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생물다양성탐사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생태전문가와 함께 일정한 지역을 관찰하고 탐사해 생물분류군별 서식 목록을 작성하는 과학 참여활동이다. 전문가와 함께 장록국가습지 등 지역 생태자원에 대한 정기적인 탐사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고 미래세대가 생물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배우는 행사다.

 
다섯번째, 도심 내 우수 생태계와 자연경관을 친화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생태관광자원 육성과 지원에 나선다.

 

환경부에서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한 북구 충효동 평촌마을은 도심에서 자취가 사라진 반딧불이와 멸종위기종인 수달, 노란목도리담비가 서식하고 있어, 이를 보존하면서 현명하게 이용하기 위한 평촌반디누리길(6.5㎞)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장록습지 등 생태적 가치가 있는 지역을 발굴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을 추진하고, 인프라 확충과 생태관광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제사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등 생태자원을 복원‧관리‧활용해 2050 탄소중립 실현 등 사회문제를 효과적이고 유연하게 해결하자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박재우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2045 탄소중립 광주’ 달성과 기후변화에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시민들도 미래세대를 위해 지역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과 보호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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