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메디체크연구소,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반응 확인직원 1,095명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후 총 5회 항체검사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얀센(Janssen), mRNA 백신인 화이자(Pfizer-BioNTech) 또는 모더나(Moderna) 백신을 접종했고, 검사는 백신접종 전, 1차 백신접종 1개월 후, 2차 백신접종 직후와 1개월 및 3개월 후까지 총 5회 진행했다. SARS-CoV-2 항체 검사는 애보트사의 화학 발광 미세입자 면역분석법 SARS-CoV-2 IgGⅡQuant를 사용하여 측정했다. 검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1차 백신접종 1개월 후 SARS-CoV-2 항체 검사결과, - 항체가 생성되지 않은 접종자는 23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21명, 화이자 1명, 모더나 1명이었다. - 항체(anti-S-RBD IgG) 역가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을 접종한 사람보다 mRNA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에서 높았다.
2차 백신접종 1개월 후 SARS-CoV-2 항체 검사결과, - 동종의 mRNA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서 항체 역가가 가장 높았으며, 교차 접종(mRNA 백신 + 바이러스 벡터 백신)과 동종의 바이러스 벡터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그 뒤를 이었다. - 동종의 mRNA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서 1차 접종 후 보다 약 10배 높았다. 이는 3개월 후 3분의 1로 감소했다.
항체 역가는 여성에서, mRNA 백신을 접종한 경우,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된 이력이 있는경우 유의하게 높았다.
건협 나은희 메디체크연구소장은 “백신의 면역원성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백신접종자의 SARS-CoV-2 항체 역가를 측정하는 진단검사는 백신 효능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S 단백의 RBD(S-RBD) IgG 항체의 평가는 중화항체 역가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됨을 시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진단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22. 4. 27. 온라인)에서 구연 발표했다.윤진성기자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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