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우체국 이혜민 직원을 칭찬합니다”
경력은 초보, 고객 응대는 최고…친절 민원서비스에 앞장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2/07/30 [08:22]
새내기 공무원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한 몸에 받고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보성 벌교우체국 이혜민 주무관이다.
이 주무관은 입사한 지 갓 1년 된 새내기지만 상냥하고 적극적인 일 처리로 평소 우체국을 찾는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최근 벌교우체국에 ‘선납등기라벨’에 대해 문의했던 A씨가 이 주무관의 친절을 격찬하는 글을 국민신문고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선납등기라벨’은 등기번호가 기재된 라벨을 미리 구매하여 우체국을 가지 않고도 등기우편을 보낼 수 있는 우편서비스이다. A씨는 동생의 군입대를 앞두고 미리 등기라벨을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운송장 번호를 따로 적어놓지 않아 배송조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답답한 마음에 벌교우체국에 전화해서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이 주무관이 영수증 재발급으로 해결할 수 있겠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챙겨 마무리해 주었다고 전했다. A씨는 “정확하고 친절한 일 처리에 감동받았고, 정말 정말 많이 칭찬한다. 고마운 마음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라고 국민신문고에 칭찬과 감사의 글을 올렸다.
이 주무관은 “고객의 문의사항에 대해 정확하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랑과 신뢰를 받는 우체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남지방우정청은 이 주무관을 ‘이달의 친절직원’으로 선정하고, 청장이 직접 쓴 손편지와 전자상품권을 전달하며 격려했다.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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