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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수학 작년 불수능보단 쉬웠다'

장덕중 | 기사입력 2022/11/17 [18:22]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수학 작년 불수능보단 쉬웠다'

장덕중 | 입력 : 2022/11/17 [18:22]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수험생들이 전북 전주시 동암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전북도교육청 제공)



17일 오전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물수능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지난해 수능의 국어 영역이 워낙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2교시 수학 영역이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소속인 김용진 서울 동국대사대 부속여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어 영역 출제 경향 분석 인터뷰에서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았던 2022학년도 수능과 비교해서 조금 쉽게, 9월 모의평가와는 유사한 난이도 수준"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수능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9월 모의평가에서는 140점으로 하락한 바 있다. 초고난도 문항(킬러 문항) 수준도 작년 수능보다 쉬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최상위권에서 국어 변별력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학원들의 분석도 크게 다르지 않다. 종로학원은 국어 영역이 끝난 후 배포한 출제 경향 분석에서 "(국어는)어렵게 출제된 통합수능 1년차(2022학년도)보다는 쉽게 출제됐지만 변별력 없는 물수능 수준은 아니다"라며 "EBS를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일수록 체감 난이도는 더욱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난도 문제로는 공통적으로 17번이 꼽혔다. 17번은 클라이버의 기초 대사량 연구를 소재로 한 과학 지문(14~17번)에 포함된 문제다.

한편 2023학년도 수능 출제본부는 이날 배포한 출제방향에서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설정한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출제 과목별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지식과 기능을 다양한 담화나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며 "EBS 수능 교재를 연계해 학생들의 시험 준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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