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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새해 벽두부터 무시 당해..시민의 대표성 상실

박상진기자 | 기사입력 2023/01/09 [15:32]

아산시의회, 새해 벽두부터 무시 당해..시민의 대표성 상실

박상진기자 | 입력 : 2023/01/09 [15:32]

▲ 아산시의회 의원들이 9일 오전 2023년 제1회 의원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박상진 기자)


[플러스코리아타임즈 박상진 기자]

 

아산시의회가 아산시 집행부를 견제하기는 커녕 무시를 당하는 사태가 발생해 새해 벽두부터 시민의 대표성을 상실하고 2023년을 시작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아산시의회(의장 김희영)는 2023년 첫 의원회의부터 시 집행부와 의회 사무국의 불성실한 자료 미제출로 인해 의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아산시의회는 9일 오전 11시 의회 신청사 3층 다목적실에서 올해 제1회 의원회의를 열고 아산시 기획경제국 소관 아산 관내 공공기관을 내포신도시(예산군, 홍성군)으로 옮긴다는 오채환 기획경제국장의 브리핑이 있었다. 공공기관 이전에 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오 국장의 브리핑 후, 이춘호 의원이 "자료가 제출된 게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기애 의원도 자료 미제출에 대해 지적하고, 안정근 의원, 김미성 의원, 김미영 의원은 공공시설 이전 관련 충남도의 일방적 방침과 아산시장의 공식 대응반응은 무엇인 지 질문했다.

 

이에 오 국장은 "(자료 미제출은) 저희도 언론을 통해서 알게 돼서 자료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라고 말하고 "(아산 관내 공공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에 대한) 시장의 공식 발표는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답했다.

 

김희영 의장은 몽골 울란바토르 의회 의장단이 아산의 아동학대 예방 관련 벤치마킹 방문을 1박 2일 정도 원하는데 초대를 할 것인지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구했다. 김은아 의원은 "당진시와 몽골인 농업 인력 공급 협력이 돼 있는데 아산에서 초대를 해야 하는 지?" 의견을 냈고, 이기애 의원과 신미진 의원과 김은복 의원이 "당진시와 인력 공급 협의된 것 이외에 아산시의 아동학대예방 선진 정책을 배우고 싶어하니 아산의 좋은 정책이 널리 알려지는 것도 좋겠다."라고 의견을 냈다.

 

이에 김희영 의장이 다시 (공식) 초대장 보내는 것에 찬반 의견을 물었고, 의원 일동은 초대를 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로써 몽골 울란바토르 의회 의장단은 오는 2월경 아산 방문을 초대받을 예정이다.

 

한편, 안정근 의원은 "의회 사무국이 이번 제1회 의원회의에 회의 목록 등을 미제출해서 회의가 혼란스러우니 다음부터는 회의 순서와 목록 등 자료를 제출토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후 아산시의회 제1회 의원회의는 비공개 회의로 전환됐다.

 

새해 첫 의원회의부터 무시당한 아산시의회가 2023년 올 한 해 동안 시민의 대표로 의정활동을 제대로 펼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경기도, 충남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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