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용감하게 내려놓겠다"

신종철기자 | 기사입력 2023/01/25 [13:38]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용감하게 내려놓겠다"

신종철기자 | 입력 : 2023/01/25 [13:38]

 

 


[서울=+코리아타임즈/신종철기자]나경원 전 의원은 25일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전대 불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제 선당후사, 인중유화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며 "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역사를 믿고 국민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불출마 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

 

어떤 시련 앞에서도 저는 한번도 숨지 않았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싸웠습니다.
그런 저에게
 오늘 이 정치 현실은 무척 낯섭니다.
지난 20여일
 과연 내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또 물었습니다.

어렵게 만든 정권의 성공을 위한 길은 무엇일까?
총선 승리는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까?

그리고 저는 오늘
 제 결정을 국민과 당원들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습니다.

이제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합니다.

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역사를 믿고 국민을 믿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저의 진심, 진정성은 어디서든 변치 않습니다.

2019년, 우리 당원과 국민은 의회에서,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의 광장에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만들고
 윤석열 정부 탄생의 물줄기를 열었습니다.
제가 그 역사적 대장정을
 국민, 당원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무한한 영광이자 기쁨입니다.

국민의힘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정통 보수 정당의 명예를 지켜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간곡한 호소를 남깁니다.
정말 어렵게 이뤄낸 정권교체입니다.
민생을 되찾고
 법치를 회복하고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이 소중한 기회를 결코 헛되이 흘러 보내선 안 됩니다.

정당은 곧 자유 민주주의 정치의 뿌리입니다.
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미식 여행지 고흥, ‘녹동항 포차’에서 추억을 쌓아요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