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전대 불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제 선당후사, 인중유화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며 "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역사를 믿고 국민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불출마 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어떤 시련 앞에서도 저는 한번도 숨지 않았고, 어렵게 만든 정권의 성공을 위한 길은 무엇일까? 그리고 저는 오늘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이제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정신으로 오늘 저의 물러남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2019년, 우리 당원과 국민은 의회에서, 국민의힘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제 간곡한 호소를 남깁니다. 정당은 곧 자유 민주주의 정치의 뿌리입니다. 건강한 국민의힘,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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