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 =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관장 변윤섭)은 2월 10일(금) 교육관 1층 시청각실에서 2022학년도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과정을 끝마친 초등 제10회 · 중학 제7회 졸업생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졸업장을 품에 안게 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전라남도교육청 박진수 행정과장과 고흥교육지원청 박경희 교육장 등이 참석하여 형설의 공을 이룬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 변윤섭 관장은 “그동안 공부를 하지 못한 것이 평생 가슴에 한이 되어 용기 내 찾아오셨던 졸업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를 보내드리며,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학과정 졸업장 대표 수상자 이모 졸업생(81세)은 “두 달 전 하늘로 떠나보낸 남편이 6년 동안 동행하며 뒷바라지 해주어 이렇게 졸업장을 받는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었다.”며 “졸업의 영광을 하늘에 있는 남편에게 전하고 싶다.”고 안타까운 졸업 소감을 전하여 졸업식에 참석한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은 2012년 초등 학력인정 교육과정 운영 기관 지정, 2014년 전남 최초 중학 학력인정 교육과정 운영 기관 지정 이후 이번 2022학년도 초등 제10회 · 중학 제7회 졸업생까지 225명을 배출하였으며, 이 중 70대가 117명(52%), 80대가 31명(14%)이다.

한편,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에서는 오는 2월 28일까지 배움의 기회를 놓친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수업 듣고 초등학교 · 중학교 학력도 취득할 수 있는 전라남도교육감 지정 교육과정 ‘2023학년도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1-830-2590/ghlife.jn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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