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재명 대표 사퇴론 별무소용 되버려"…지도부 사퇴 가능성 일축
김시몬 | 입력 : 2023/03/14 [13:23]
친명(친이재명)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14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퇴진 요구를 두고 "별 무소용(別無所用)이 돼 버렸다"며 이재명 대표 퇴진에 따른 지도부 붕괴 가능성을 일축했다.
별무소용 (別無所用)은 별로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또한 정 최고위원은 당내에서 비명(비이재명)계 반발이 커지고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많이 잦아들었다. 이재명 대표 물러나라는 움직임이 살짝 있었나 본데, 별무소용이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낙연 대표 때 당 대표·최고위원 임기가 분리돼 있는 당헌당규 개정이 있었다. 그래서 당 대표가 그만두더라도 최고위원 임기는 계속된다"며 "지도부가 붕괴되는 게 아니다. 당 대표만 그만두면 원 포인트(당 대표만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즉, 당헌당규상 이재명 대표 사퇴시 최고위원들도 동반 사퇴하는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정 최고위원은 "지금 지도부가 와해되거나 붕괴되지도 않고 비대위도 갈 가능성이 없다"면서 "그만두라고 한 분들이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없다. 이게 뭐, 우리가 주장하는 게 별 소용이 없겠구나. 그렇게 느낀 것 같다. 그래서 당 대표를 그만두라는 이야기는 사라졌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앞서 지도부 내 유일한 비명계로 분류되는 고민정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 거취는 초가을 정도에 판단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는 "이 대표에게 당대표직 사퇴하라 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뜻"이라며 "3·4· 5· 6· 7· 8, 몇 달이냐. 벌써. 6개월 정도 되면 민주당 내 문제가 다 수습이 될 거다 하는 심모원려의 차원"이라고 했다.
이어 "포털에 언론들 보니까 마치 고민정 최고가 비판한 것처럼 썼는데 지금 당장 그만두라고 하는 의원들을 향해서 아니다라고 이야기한 것"이라며 "고민정 최고의 심모원려를 이런 식으로 살짝 비틀어서 제목을 뽑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최고위원 회의를 뭐 일주일에 세 번씩 하지 않느냐"며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똘똘 뭉쳐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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