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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역사학계 흔들고 있는 신광철작가 ‘소설환단고기’

소정현기자 | 기사입력 2023/03/14 [23:44]

<서평> 역사학계 흔들고 있는 신광철작가 ‘소설환단고기’

소정현기자 | 입력 : 2023/03/14 [23:44]

죽음과 맞바꾼 우리 고대사! 과연 허구일까?

역사학계 훈풍일제식민지사 극복 신호탄

단절된 한민족 역사 복원의 실마리대장정

 

▲ 소설 환단고기는 최근 5권으로 완간되었다    

 

한국문단의 기념비적 역사소설

 

봄밭에 봄을 캐는 여인들이 있다. 벌써 냉이를 캐고 있다. 봄맛을 느끼게 위해서다. 역사학계에도 봄이 오고 있다. 환단고기(桓檀古記)라는 역사책이 한국의 역사학계를 흔들고 있다. 역사학계에 봄이 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상투를 아는가. 우리 민족은 오래 전부터 머리를 또아리 틀어 정수리 부분에 얹었다. 상투는 상두(上斗). 북두칠성을 머리에 얹어 북두칠성과 교감하기 위한 상징이다. 우리의 하늘, 즉 북극성과 북두칠성에서 왔다는 천손(天孫)의식을 세상에 선언하는 것이 상투다. 댕기머리, 천하대장군 그리고 음식을 먹기 전에 주위에 음식의 일부를 나누는 고수레 같은 우리 민속의 유래를 알 수 있는 책이 환단고기다.

 

우리의 역사는 왜곡되었다. 식민사관이라는 이야기를 숱하게 듣고 자랐다. 왜곡되기 이전 우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것이 환단고기다. 환단고기는 어렵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고대 역사에 대한 지식과 한자를 알아야 하는데 현대 한국인에게는 불가해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신광철 작가는 한국학에 대한 연구를 한 사람이다. 우리 고대 역사와 한국인 정신에 관심을 기울여온 작가로 환단고기를 대중화시키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환단고기를 소설화해 이미 1, 2권을 내놓았다. 이번에 3, 4, 5권을 출간해 소설환단고기를 완간했다. 우리 역사학계의 큰 소득이다. 한국문단에서도 의미 있는 출간이다.

 

소설환단고기는 환단고기를 세상에 내놓은 계연수와 계연수의 스승 이기, 그리고 환단고기를 만드는 자금을 제공한 홍범도 장군이 등장한다. ‘소설환단고기는 환단고기가 세상에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환단고기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 죽음을 각오한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역사의 은자(隱者)’들이다. 세 주인공과 역사의 은자들이 환단고기를 위해 목숨을 건 헌신을 보여준다.

 

한민족의 역사를 지우려는 세력이 책을 거두어들여 없애버리는 만행을 자행했다. 책을 나라에서 수거할 때 응하지 않으면 머리를 잘라 죽이는 참형에 처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그럼에도 수천 년 동안 어떻게 역사를 지켜올 수 있었을까. 역사를 지켜낸 사람은 누구이고 비결은 무엇일까.

 

소설환단고기를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한민족의 정신과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다시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신이 세상에 드러나는 역사광복의 환희를 만날 수 있다.

 

소설환단고기를 만나면 내가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럽다. 문화와 역사를 고대에 이미 가진 민족이었음을 알게 된다. 분명한 것은 우리 민족의 우수함만을 세상에 말하는 민족주의나 국수주의를 배격한다. 우리 고대국가는 연합국가였다. 미국이나 러시아 같은 여러 나라가 연합한 국가였다. 다민족, 다국가 형태였음을 보여준다. 국가와 국가의 상생이 필요하다.

 

환단고기와 소설환단고기는 서로 보완관계다. 환단고기가 역사의 정통성을 확보하고 있다면 소설환단고기는 대중화와 재미로 무장하고 있다.

 

▲ 한민족 역사! 복원작업의 대장정 신광철 작가 

 

신광철 작가는

 

소설 환단고기를 저술한 신광철 작가는 한국학 연구소장으로 한국, 한국인, 한민족의 근원과 문화유산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신광철 작가는 한국인의 심성과 기질 그리고 한국문화의 인문학적 연구와 한국적인 미학을 찾아내서 한국인의 근원에 접근하려 한다. 40여 권 이상의 인문학 서적을 출간한 인문학 작가다.

 

우리의 선조는 동북아에서 단국과 고조선을 건국하고, 대륙을 지배한 최초의 문화강국이었다. 신광철 작가는 환단고기를 소설화해서 대중화하려는 의도가 썼다고 한다. 숨겨지고, 왜곡되고, 잊혀진 역사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확산시켜야 한다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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