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2월까지 동백전 앱 내 기부서비스인 '동백드림'에서 「동백천사」 선정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백드림’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비대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동백전 앱 내에 마련한 기부서비스로, 지난 2021년 6월 개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본인이 직접 사연을 읽고 대상을 선택한 다음, 보유한 동백전 충전금 또는 캐시백을 원하는 만큼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돼 연말정산 시 기부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동백드림'에서 한 달간 5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동백천사' 호칭을 부여하고 최대 2만 원의 정책지원금을 지급하는 행사다.
한 달간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을 기부하면 1만 원이 지급되고,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1만 원을 추가한 2만 원이 지급된다.
정책지원금은 동백전 충전금·캐시백과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정책지원금뿐 아니라 '이달의 동백천사'명단을 동백전 앱 내 게시판, 개별 앱 알림(푸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출해 기부자의 자부심도 함께 고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비대면 기부서비스인 ’동백드림’ 참여가 다소 주춤해진 상황에, 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역 내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기부자의 자부심을 고취할뿐 아니라, 정책지원금으로 지역화폐를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까지 이벤트를 운영한 다음, 기부 참여도 증가율 등을 고려해 지속 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경우 기부액의 30%를 답례품으로 돌려주고 있으나 동백드림의 경우 그동안 답례 제도가 없었다”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부자에게 만족감과 자부심 등 다양한 심리적 보상 요인들을 제공해 더욱 적극적인 기부활동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부쩍 추워진 요즘 날씨와 훌쩍 높아진 물가로 우리 주위의 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이 더욱더 필요한 시기인 만큼, 어려운 이웃과 소상공인 지원이 함께 가능한 이번 이벤트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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