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이미란 기자]정읍시 정주고등학교(교장 한호석) 배드민턴부가 대한체육회의 ‘학교 운동부 창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학교 운동부의 활성화와 전문 선수 역량 발휘를 위해 1년차에 창단지원금 최대 5000만원에 이어 훈련용품 구입을 비롯한 전지훈련비와 각종 대회 참가비 등에 사용하도록 최대 3년간 각각 2000만원을 지원한다.
그동안 지역 내에는 고등부 배드민턴부가 없어 뛰어난 중학생 선수들이 다른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아쉬운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정읍시배드민턴협회(회장 고현기)와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회장 이형관), 정주고등학교 교육공동체가 주축이 돼 지난 6월 배드민턴부를 창단했다.
정읍시 또한 ‘교육이 즐거워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정읍’이라는 시정목표의 일환으로 체육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단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해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어 가는데 크게 기여했다.
정주고 배드민턴부는 현재 1학년 5명과 2024학년도 6명의 입학 예정 학생으로 선수단이 구성됐고, 국가대표 출신의 강명원 전임지도자가 최선의 열정으로 아이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조상현 감독교사는 “선수들의 목표 의식과 최선을 다하는 마음, 지도자의 열정,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합쳐 최고의 선수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정주고등학교 배드민턴부가 전국 최고의 배드민턴 명문 학교로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