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로 2주 전과 동률인 반면 민주당은 4%포인트 상승한 31%로 오차범위 내 추격했다.
여당 지지율은 TK(62→52%)에서 10%포인트 급락했다. 인천·경기(30→33%), PK(40→42%) 등에서 소폭 상승해 평균치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26→36%)에서 급등하고 수도권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22대 총선 인식 설문에서도 여권 악재가 두드러졌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2%로, 지난 조사까지 상승세를 깨고 2%포인트 내렸다.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7%로 3%포인트 반등했다.
한편 국가기관마다 신뢰 여부를 물은 결과 신뢰한다는 응답이 경찰 52%, 법원 46%, 지방자치단체 45%, 검찰 38%, 정부 37% 순으로 높았다. 국회는 15%로 최저수준, 불신이 82%로 매우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6.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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