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 정치론 [22] 삼일신고 성통・공완의 완성을 위한 수행이론 개요삼일신고』 「진리훈」의 지감・조식・금촉 수행은 우리 고유의 수행법으로 전승. 홍익인간 실현이 가능한 전제로 성통・공완의 수행 충족에 의한 도덕적 책임감의 자각과 실천을 위한 선결요건임
[플러스코리아=임기추 전문위원] 세계 10대 경제제강국인 대한민국 내부의 불공정과 정치・경제 양극화 및 사회갈등 등의 심화문제 해결이 절박한 시점에서, 아시아 중원・동부・만주 대륙시대 동이배달한민족의 전통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건국・통치이념에 대한 현대 홍익정치 실현 및 적용을 위한 필자의 학술연구결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임기추박사의 저서인 "현대홍익인간정치론(2023)"을 중심으로 연재한다.
성통ㆍ공완 완성을 위한 홍익명상 수행법의 필요성 누구나 인간이라면 태어나서 죽음을 맞이할 때 까지 행복한 삶을 추구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10%가 명상인구로 추정된다(임지현, 2014).우리나라의 행복지수(유엔 지속발전해법네트 워크(SDSN) 조사결과)는 156개국 중 2016년 58위, 2020년 61위로 하락되었다(연합뉴스, 2020).
명상의 원형으로 일컬어지는 홍익경전의 『삼일신고』 수행이론에 의거 누구나 행복을 위한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주창된 바가 있다(김광린, 2015). 그런데 『삼일신고』 「진리훈」에서는 구체적인 명상 수련방법이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에(박진규, 2012), 성통・공완의 완성을 위한 명상 수행이론에 의거한 수련비결 재현의 여망이 커져 왔다. 이와 관련된 설명은 [홍익인간의 성통·공완 명상 - 도덕적 책임감의 자각·실천을 위한 홍익인간 및 재세이화의 선결요건인 성통·공완의 충족·확보를 위한 성통·공완 명상과 실천 이해]에서 참고할 수 있다.
『삼일신고』 「진리훈」에 의한 구체적 수행방법 제시 본 서에서는 필자가 2003년 말부터 시작한 수련 경험인 지생쌍수법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생활을 반영하여 지생쌍수법(智生雙修法)(한시원, 2004)에 의거한 명상 수행방법의 비결을 제시한다. 이는 『삼일신고』 「진리훈」(원문은 167자로 김은수(1985) 참조)의 지감(止感)・조식(調息)・금촉(禁觸) 수행이론에 입각한 홍익명상 수행법을 안내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삼일신고』는 환웅 천왕의 신시개천시대에 교화 경전이었다(김은수, 1985).
『삼일신고』의 성통ㆍ공완 완성을 위한 수행이론ㄹ 『삼일신고』 「진리훈」에서 명시한 지감(止感)・조식(調息)・금촉(禁觸) 수행은 우리 민족 고유의 수행법으로 전승되어 왔다(박진규, 20 12; 이근철, 2010). 인간과 모든 만물은 다 같이 삼진(三眞)을 받았으니, 성(性)・명 (命)・정(精)이다. 뭇사람은 미혹한 경지에서 삼망(三妄)이 뿌리 내리니, 심(心)・기(氣)・신(身)이라 한다. 심(心)은 진성(眞性)을 원형으로 선악(善惡)이 있으니 선하면 복이 되고 악하면 화를 입는다. 기(氣)는 진명(眞命)을 원형으로 청탁(淸濁)이 있으니 맑으면 장수하고 탁하면 일찍 죽는다. 신(身)은 진정(眞精)을 원형으로 후박(厚薄)이 있으니 후하면 귀하고 박하면 천하다.
진(眞)과 망(妄)이 서로 마주해 3갈래로 나뉘어져 감(感, 희구애노탐염), 식(息, 분란한열진습), 촉(觸, 성색취미음저)이라고 한다. 다 버려 18경지를 완성한다(박진규, 2012). 감(感)(喜懼 哀怒 貪厭)・식(息)(芬㱫 寒熱 震濕)・촉(觸)(聲色 臭味 淫抵)의 망령됨을 수행으로 되돌려 진성(眞性)・진명(眞命)・진정(眞精)을 찾아서 신기(神機)를 크게 발현하니, 성통・공완(性通功完)이다(박진규, 2012; 이근철, 2010). 특히 진성(眞性)은 상철(上哲)을 통하고, 진명(眞命)은 중철(中哲)을 알고, 진정(眞精)은 하철(下哲)을 보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앞서 언급대로 구체적 수행방법이 나타나 있지 않아서, 후대의 종교나 수행단체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수행법을 전수하고 있는지 탐구대상이다(박진규, 2012).
홍익인간 실현의 홍익 의의 한족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를 중시하지만, 동이배달한민족은 ‘성통・공완과 홍익인간・재세이화’의 인간・건국・세계・우주 이념을 추구해 왔다(이경호, 2010). 홍익인간이란 통치자가 성통・공완과 재세이화의 실현이후(장영주, 2013; 조옥구, 2012) 국익 우선추구 하에 개인의 이익이나 공적 상생 및 공익을 넘어, 개인을 비롯해 가정 및 사회나 단체, 지역, 민족 및 인류, 국가 등의 차원에서 각 가정・각계・각층・각 민족・각국 등에 대한 전체 구성원 모두의 이익(all-win)을 추구하라는 것이다(박정학, 2004, 2012; 이병택, 2017).
홍익인간의 개념과 관련 자료를 살펴보면 박정학(2004, 2012)과 이병택(2017)은 모두 홍익을 all-win으로 표기하였다. 박정학(2004, 2012)은 나(개인)의 이익이 사익(私益), 나 외의 모든 사람[너]의 이익이 공익(公益)이라면, 홍익(弘益)에 대해 우리의 이익으로 말한다. 영어의 win을 ‘경쟁에서 이긴다’는 의미가 아니라 한자어 ‘익(益)’의 의미로 이해한다면, all은 홍(弘)으로 볼 수 있으니 ‘all-win = 홍익’, 홍익인간 사상은 all-winism이라고 한다.
따라서 all-win은 모든 개별 사람들의 이익이 아니라 작게는 가정이나 나라, 민족, 크게는 아시아, 지구 전체를 한 덩어리로 본 지구촌의 이익이라는 뜻이다. 바로 세계화가 추구되어야 하고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목표인 홍익인간이 되는 것으로 주장한다. 이병택(2017)은 단군과 홍익사상이라는 제목의 “한뿌리사상세계모임 제27차 역사포럼”의 유튜브에서 사익은 win, 공익은 win-win, 홍익은 all-win으로 표기 작성하였다.
이러한 홍익인간 실현이 가능하기 위해서 성통・공완의 수행 충족에 의한 도덕적 책임감의 자각과 실천(김광린, 2015)을 포함해 재세이화 실천의 충족 선결요건에 대한 확인(임기추, 2018: 2019)절차가 미리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성통(性通)・공완(功完)은 홍익인간을 양성하는 수련법이고, 도덕적 책임감을 자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요건이 된다(김광린, 2015).
이와 관련해 필자의 유튜브 '홍익나라' 채널에서 홍익인간의 정치 실현과 관련한 직접・간접적 설명과, 저서 "현대홍익인간정치론(2023)"에서도 참조할 수 있다. )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와 무관함]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익경영전략원 원장・경영학박사, 홍익사상학자 / 유튜브 홍익나라 채널운영자 / 단군정신선양회 학술위원 / 국조단군문화유산유네스코등재 전국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 /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전 행정안전부 시도합동평가단 평가위원 / 전 국무총리 기후변화협약대책위원회 평가위원 / 전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 / 전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홍익인간 사상관련 50여권의 저서 및 11편의 학술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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