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묻는 여론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접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디어토마토가 오늘(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다음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유승민 전 의원이 2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26.0%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나경원 당선인 7.5%, 안철수 의원 7.4%,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4.8%, 윤상현 의원 1.8% 등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한 전 비대위원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61.5%로 과반을 넘었다.
반면, 유 전 의원은 4%에 그쳤다.
국민 전체 조사를 살펴보면, 유 전 의원은 중도층과 50대에서 우위를 보였다.
한 전 위원장은 보수층과 60대 이상의 지지세가 뚜렸했다.
지역별는 유 전 의원은 호남과 강원·제주에서, 한 전 위원장은 충청과 영남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유 전 의원이 38.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한 전 위원장은 8.3%, 안 의원은 8.0%, 나 당선인은 6.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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