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겨냥 발언 논란 정봉주 "내주 초 공식 입장 밝힐 것"
장서연 | 입력 : 2024/08/11 [14:16]
정봉주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최고위원 경선 개입을 비판했다는 폭로가 나온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10일 당원들의 야유 속에 "민주당이 이기기 위해선 하나의 민주당이 돼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경기도 부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경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저 원외 정봉주에게 윤석열과 싸울 수 있는 날카로운 칼, 최고위원의 지위를 주시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과 관련된 폭로에 대해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이다. 조중동이, 윤석열이 가장 두려워하는 저 정봉주를 죽이기 위해서 프레임을 놓은 곳에, 갈라치기에, 저 정봉주에 대한 음해와 모략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성 지지자들의 거센 비판과 관련해선 "동지들의 질타가 너무 아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가장 두려워할 인물, 국민의힘이 가장 우려할 정봉주를 끌어내리면 누가 좋아하겠나. 누가 행복하겠나"고 반문했다.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0일 "내주 초 여러 현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당원대회가 결승점에 가까워 오고 있다. 선거 열기가 고조되면서 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과 내일은 경기, 대전, 세종 당원분들과 유세에만 집중하고, 내주 초 여러 현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정봉주에겐 오직 윤석열 탄핵과 오직 민주당 승리뿐"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민주당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초반에서 선두를 달렸으나, 지난주 호남 경선을 계기로 김민석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김 후보가 자신의 경선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고 밝히며 사실상 공개적으로 김 후보를 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 후보와 가까운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지난 8일 SBS라디오에 출현해 "(정 후보가) 이 전 대표의 최고위원 경선 개입에 대해 상당히 열 받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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