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서 "2025년 정원에 대해 논의하지 않으면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은 돌아올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2025년도 의대 증원을 그대로 두면 의료 붕괴를 막을 수 없고,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하면 수험생의 피해가 막대하다"며 "안타깝지만, 결국 의료 붕괴와 수험생의 피해를 따져보고 커다란 두 가지 손해 중 하나를 택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리고는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며 "둘 중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죽고 사는 문제인 의료 시스템의 붕괴부터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홍준표 대구시장은 안 의원의 의료대란 대책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이날 홍 시장은 보인의 페이스북에 "의사출신 안철수 의원의 의료대란 해법은 윤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무력화 시키고 의사들의 손만 들어주는 것으로 의료대란의 해법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70%와 일부 야당 중진조차도 의대증원에 찬성하는데 그걸 지금와서 유예 하자는게 말이 되는 소리냐"며 "의료대란 초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를 중재해 주기를 기대 했는데 뒤늦게 나서서 오히려 혼란을 더 부채질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좀 더 사려 깊게 직역을 떠나 정치인으로서 국가정책 수립에 기여해 주면 참으로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원본 기사 보기:한청신문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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