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타임즈/신종철기자]오늘(14일) 금값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강달러' 상황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한국거래소(KRX) 금 시세는 순금 1그램당 116,27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2,020원(-1.71%) 하락했다.
신한은행 국내 금 시세는 이날 13회차 고시(오전 10시 9분) 1그램당 116,130.30원으로 749.67원( -0.64%) 내렸다.
KRX와 신한은행 금 시세가 1그램당 11만6천원대를 보인 건 10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국내 금시세가 한 달 전 가격으로 떨어진 셈이다.
국제 금값도 하락했다. 신한은행 거래에서도 국제 금가격((USD/T.oz)은 이날 17회차 고시(오전 10시 14분) 기준 2,568.64 달러로 이날 1회차 고시(오전 8시 30분)의 2583.48달러 보다 14.84달러(0.57%)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도 12월물 금 선물가격(USD/OZS)은 전 거래일 대비 0.8% 하락한 온스당 2586.5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가격은 0.7% 하락한 온스당 2580.39달러로 집계됐다.
장 마감 후 거래에서도 현지시간 13일 오후 5시 58분 기준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2,571.60달러로 장 마감 시세 대비14.90달러(-0.44%) 내리며 하락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또 한국표준금거래소가 고시한 CEC(상품교환센터) 금값은 ($/온스) 2,581.1달러로 전 거일 대비 -0.97%-(25.2달러) 내린 가격을 보였다.
KRX와 CEC의 국제 금값은 9월 12일과 비슷한 시세로 2개월전 수준으로 하락했음을 보여준다.
최근 국내외 금값의 하락이 지속되는 건 트럼프 당선 이후 나타난 강달러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106.53까지 오르며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후 달러 가치는 연일 오르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3.6원으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대비 3.0원 내렸지만 1,400원대로 ‘강달러’가 유지되고 있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절대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신종철기자 s1341811@hanmail.net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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