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고모 '벼락맞을 한동훈 집안' 글 올려…'친윤-친한' 진흙탕 싸움
장서연 | 입력 : 2024/11/30 [12:26]
김혜섭 목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당원 게시판 논란은 한 대표의 가족들이 당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을 작성했다는 의혹으로 2주 넘게 친윤(親윤석열)계와 친한계 간 진흙탕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고모까지 나서서 친한계와 언쟁을 주고 받기 시작했다.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와 친윤 김민전 최고위원이 공개 설전을 벌이는가 하면, 한 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해당 논란을 “당 대표 죽이기”라고 규정하는 데까지 이른 상태다. 당 안팎에선 한 대표를 정조준하고 있는 이 논란의 배후에 용산 대통령실이 있다는 추측도 커지고 있다.
김 여사의 고모로 알려진 김혜섭 목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를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개 목줄을 목에다 채워 집안에 가두라'는 필(글)을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한동훈 가족들(명의로)이 써놨다"며 친한계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을 겨냥했다.
친한계인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전날 “김 여사 고모가 한동훈 대표 집안에 대해 ‘벼락 맞아 뒈질 집안’이라고 표현했지만 (우리는) 문제 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여사 고모 김혜섭 목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신지호 부총장은 (김 여사) 고모가 한동훈 가족에게 '벼락 맞을 집안'이라고 한 말을 듣고도 (한 대표 측이) 참았다고 했는데, 해서는 안 될 말을 한동훈 가족들이 김 여사에게 먼저 하지 않았느냐"며 정면 반박했다.
이어 "해서는 안 될 말을 한동훈 가족들이 먼저 김 여사에게 써놓고, 한동훈 (대표가) 하는 말이 '표현의 자유'라고 했다"며 "그렇다면 고모도 표현의 자유한 것이 무엇이 문제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지들이 하는 짓은 타당하고 고모가 울분에 한 마디 하는 것은 저주라 표현하는 신지호씨, 당신 마누라도 개목줄에 쇠사슬 매달아 집안에 가둬 보시렵니까"라며 "'개발짝’(개발작) 하지 마시고 참지 마시고 본질은 흐리지 맙시다"라고 거칠게 비난했다.
김 목사는 전날에도 "신지호씨 깔려면 제대로 까셔. 고발도 불사할까나"라고 글을 적은 바 있다.
원본 기사 보기: 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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