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지방선거 금품수수 보도에 "엉터리 가짜뉴스…명태균, 뉴스 통해 처음 알아, 보도시 법적조치"
안기한 | 입력 : 2024/12/03 [11:49]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일 2018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서 한 자치단체장 후보자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에 20억원을 건내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와 관련한 명태균씨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민주당이 이날 공개한 녹음파일은 명씨가 대선 직전인 2022년 3월 초 지인들과 만나 나눈 대화를 녹음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명씨는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 전 소장과 스피커폰으로 대화를 나눴다.
민주당은 명씨와 김 전 소장의 대화는 김 전 소장이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만난 직후 명씨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전 소장과 박 전 사장의 만남의 배경에는 추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수 선거에 출마하려던 조성제 당시 예비후보의 공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해당 녹취에 대해 김 전 소장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추 원내대표 지역구 기초단체장인 달성군수 출마를 준비하던 조성제 전 대구시의원 측 인사를 만난 직후 명씨에게 보고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소장은 명씨와의 통화에서 "지난번(2018년) 선거 때 추경호가 20개(20억)를 먹었기 때문에"라고 언급한다. 그러자 명씨는 "추경호에게 20개 주고 20개로 막느냐"고 묻고, 김 전 소장은 "현금으로 아니고 수표로 10개 던져주라"고 답한다.
이에 민주당은 "'추경호 입막음용 10억원'과 '선거자금 20억원'을 명씨에게 제안했다는 내용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당시 조 전 시의원은 2018년 자유한국당 달성군수 후보 공천을 받았지만, 무소속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민주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해당 지역 공천 논란이 컸으나 실제 '추경호의 20억 수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실제 돈 거래가 있었는지와 20억원 수수의 사실 여부는 수사로 규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련해 추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녹취에 대해 "터무니없는 엉터리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원본 기사 보기: 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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