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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처녀⑦] 북한에선 여성 교통경찰을 어떻게 뽑나?

한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7/09 [15:58]

[인기처녀⑦] 북한에선 여성 교통경찰을 어떻게 뽑나?

한재현 기자 | 입력 : 2015/07/09 [15:58]

최근 연합뉴스, 동아일보, 국민일보, 위키트리 등 다양한 한국 언론에서 북한의 <인기처녀> 시리즈에 대해 보도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도 인기처녀 시리즈가 화제라며 중국 매체 차이나뉴스는 중국 최대 온라인 영상 서비스 사이트 <여우쿠>에 인기처녀 영상이 올라온 지 하루만에 3만20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인기처녀 시리즈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에서 2014년 8월 17일 서현아 스쿼쉬 강사를 소개하면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10명의 처녀들을 소개한 것으로 보인다. 

인기처녀 시리즈는 유튜브에서 ‘인기처녀’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NK투데이에서는 이 인기처녀 시리즈를 기획기사로 소개하고자 한다.
 
조선신보가 일곱번째로 소개한 인기처녀 주인공은 평양시민보안국 교통지휘대 소속 교통보안원 류정혜씨(26)다. 



 
영상은 평양시내로 추정되는 큰 거리에서 류정혜 교통보안원이 절도 있는 동작으로 교통지휘를 하는 모습에서 부터 시작된다. 

교통보안원 일을 한지 6년 되었다는 류정혜씨는 당 일꾼인 아버지와 주부인 어머니, 군대에 간 오빠가 있다며 자신의 가족을 소개했다.

중학교를 마치고 신의주재정경제전문학교를 졸업했다는 류정혜 교통보안원은 ‘왜 교통보안원이 되었냐?’는 질문에 학창시절에는 꿈도 많았지만 평양견학을 하면서 네거리에서 여성 교통보안원들이 교통지휘 신호를 하는 모습이 정말 부러워 교통보안원에 지원하였고 심사에 합격하여 교통보안원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동창생들이 그런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모두가 다 부러워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하루 세 시간에서 네 시간씩 근무를 한다는 류정혜 교통보안원은 운전수들이 신호위반을 해서 사고 위험을 조성했을 때 제일 안타깝다고 했다. 또 그는 “간혹 자기 잘못에 대해서 (단속에) 응하지 않는 운전수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수들이 교통질서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차근차근 일깨워 주면 자기잘못에 대해서 뉘우치고 앞으로 고치겠다고 얘기합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초소 앞을 지나가는 운전수들을 거의 다 알고 있다는 류정혜 교통보안원은 아침출근 시간과 퇴근시간을 비롯해 운전수들에게 경례표시를 해준다고 했다.



 
야외에서의 근무가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눈비를 맞으면서 근무를 수행하자니 힘들 때가 많았지만 어떻게 근무를 수행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교통질서가 결정된다고 생각하니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정혜 교통보안원은 앞으로의 장래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학을 졸업해서 더 많이 알고 재정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공연관람이 취미라는 류정혜 교통보안원은 휴일에 모란봉악단의 공연이나 영화를 관람하기도 하며, 노래를 즐겨 부르고 기타를 조금 칠 줄 안다고 말했다.

아직 애인이 없다는 류정혜 교통보안원은 ‘대학을 졸업하고 진실, 정직하며 인물체격이 좀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본글:NK투데이 한재현 객원기자(http://nktoday.tistory.com/1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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