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투데이가 6월에 만났던 키리아노프 알렉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동아시아 특파원은 많은 사진을 본 언론사에 제공해주었습니다. 키리아노프 알렉 씨의 인터뷰에서도 소개했지만, 북한을 보여주는 더 많은 사진들이 있어 이번 [사진으로 떠나는 북한여행] 코너로 2차례에 걸쳐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키리아노프 알렉 씨는 보름이 넘는 기간 동안 북한에서 무엇을 보았을까요?
이번 사진 여행에서는 북한의 수도, 평양을 방문해보겠습니다. 여기는 어디 일까요? 네, 여기가 바로 평양입니다. 분수대네요. 북한의 분수 처음 보시나요? 여기는 인민대학습당입니다. 이곳도 2015년 4월 평양입니다. 고층빌딩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곳도 마찬가지이네요. 고층빌딩들이 즐비합니다. 이곳은 창전거리 근로자 아파트들의 모습입니다. 이 쪽에는 새로운 건물들이 많지 않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어디로 이동하고 있을까요? 네, 여기는 류경호텔입니다. 알렉 씨에 따르면 아직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이용할 순 없다고 하네요. 여기는 대동강입니다. 대동강 저편으로 보이는 릉라도 5.1 경기장입니다. 5.1 경기장은 2014년에 리모델링 마감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강 저편으로 보이는 인민대학습당과 류경호텔의 모습입니다. 대동강 야경이네요. 알록달록한 색깔로 조명을 설치한 것 같습니다. 강을 건너가 볼까요? 개선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개선문은 전쟁에서 승리해서 돌아오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기념하는 문입니다. 파리, 로마 등에도 개선문이 있죠. 평양에 있는 개선문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개선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항일 투쟁과 평양 입성을 기념하기 위해 김일성 주석의 70회 생일에 맞춰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는 평양산원입니다. 이 곳은 대동강구역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의 산부인과 병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옥류아동병원입니다. 옥류아동병원은 평양시 대동강 기슭 문수지구에 있는 북한 최대의 어린이 종합병원으로 최근에 새롭게 개원했습니다. 알렉 씨는 옥류아동병원 안에도 들어가보았나 봅니다. 병원 벽에 그려진 어린이들의 모습입니다. 옥류아동병원에 있는 원격진료시스템입니다. 북한 곳곳의 병원과 연결되어 원격진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김일성종합대학도 방문했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1946년 10월 1일 개교하였으며 3개 단과대학, 14개 학부에 50여개의 학과, 12,000여명의 학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 근처에 있는 교수아파트입니다. 2013년 10월 완공한 이 아파트는 현재 교원, 연구사들이 입주하여 살고 있습니다. 여기는 인민대학습당입니다. 이 곳은 북한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입니다. 4만㎢에 기와 형태의 지붕을 얹은 12층 건물입니다. 목판본, 활자본, 복사본을 포함, 외국에서 출판된 문학소설전집과 번역본들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는 동화책까지 매우 다양한 도서 3000만권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민대학습당 야경의 모습입니다. 북한에 우표박물관이 있죠? 여기는 조선우표박물관입니다. 조선우표박물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방문해주세요.
배가 있네요. 어떤 배일까요? 바로 푸에블로호입니다. 푸에블로호는 미 해군 소속 정찰함으로 1968년 북한 원산 앞 공해 상에서 북한 해군에 의해 나포되었습니다. 미 함정이 공해 상에서 나포되기는 미국사상 10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차들도 전시되어 있네요. 한국전쟁 당시 미군 자동차인 것 같습니다. 이제 다른 곳으로 이동해볼까요? 이곳은 평양 락랑구역에 세워진 러시아정교회(기독교의 한 교파) 정백사원입니다. 알렉 씨가 러시아인이다보니 이곳도 방문했나 봅니다. 이 사원은 2006년에 만들어졌으며 최근 내부 도색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 사원의 사제이신 것 같습니다. 사원 내부가 이렇게 생겼네요. 다른 곳으로 이동해볼까요? 한반도 모양이 그려져 있는 탑입니다. 바로 락랑구역 통일거리 입구에 있는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입니다. 조국통일 3대 헌장이란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에서 천명된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조국 통일 3대 원칙 △1980년 10월 조선로동당 6차 당대회에서 결의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 방안> △1993년 4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발표한 <전민족 대단결 10대 강령>을 의미합니다. 2001년 8월14일 준공된 이 기념탑은 남북한 여성이 한반도 지도를 함께 쳐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높이는 30m이고, 가로는 6·15 남북 공동선언을 기념해 61.5m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뭔가 안에 있는 것 같죠? 이제부터 유희시설들을 방문해보겠습니다. 바로 수영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문수물놀이장 실내 수영장입니다. 실내 수영장이라 4월인데도 사람들이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4월에 찍은 야외 수영장입니다. 4월이라 야외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죠. 올해 6월 6일 개장된 야외수영장에 하루 오전에만 2천여명의 손님이 방문했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습니다. 문수물놀이장 실내 모습입니다. 물놀이장 답게 인테리어를 꾸려놓았네요.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릉라유희장을 방문해보았습니다. 밤인데도 사람들이 많네요. 놀이기구가 상당히 높아보이는데요. 가까이 가보았습니다. 한바퀴 도는 건가요? 이제 서커스장을 가보겠습니다. 북한은 교예(서커스)가 유명하죠. 어떤 묘기일까요? 이 묘기도 역시 알기가 어렵습니다. 남자 2명이 재미있는 극을 하나봅니다. 설마 누워서 공넣기? 인사하는 장면입니다. 공중그네를 한 것 같습니다. 다시 길거리를 나가보겠습니다. 알렉 특파원은 교통관리하는 여성 경찰의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따라서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여성 교통경찰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아래 인기처녀 기사를 클릭해보세요.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니네요. 교통경찰이 인도쪽에 서서 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양의 주요 장소들을 소개했습니다. 어떠셨나요? 다음에는 알렉 씨가 찍어온 더 많은 사진들을 공개합니다. 기대해주세요. 김혜민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원본 기사 보기:자주시보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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