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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자의 시] 봄 마중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6/02/24 [12:08]

[고현자의 시] 봄 마중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6/02/24 [12:08]

 

 

 

 

봄 마중


      고현자 
 

강가 긴 언덕배기 
파란 겪어낸 투박한 손등에
새뜻하고 진한 꽃이 피겠지  
한 잎 두 잎
풀잎도 갈맷빛으로 짙어 오겠지
 
소라빛 맑은 하늘
타오르는 아지랑이 향연香煙 
파도치는 푸른 보리밭엔
조잘대는 종달새도 날겠지

 

얼음 녹아내리는 도랑물소리
생명을 잉태하는 뽀송한 속살 냄새
가지마다 수액이 차 오르고 있다

 

곧 벙글어질 고운 꽃밭에서
탱글탱글 가슴 부푼 처녀들
짝하여 여백을 채우겠지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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