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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속보]줄기세포사건 제5차 공판 상황-제3보

'위축된 몸짓과, 가라않은 목소리는, 재판을 포기라도 하는듯한 느낌'

권병주.권오룡기자 | 기사입력 2006/10/24 [18:44]

[기자 속보]줄기세포사건 제5차 공판 상황-제3보

'위축된 몸짓과, 가라않은 목소리는, 재판을 포기라도 하는듯한 느낌'

권병주.권오룡기자 | 입력 : 2006/10/24 [18:44]
 
▲   재판을 마치고 걸어내려오는 황우석 박사와 연구원  © 권병주


10시에 시작돼 한시간 반가량 검사측 심문 사항에 대한, 반대 변론을 펼치던 변호인의 반대심문은 11시 30분에 휴정에 들어갔고, 오후 두시부터 시작된 반대심문은 3시 30분경에 피고인 반대신문을 마쳤다.
 
 후원금 문제와, 연구자금의 용처등에 대한 변론

 “국가기술의 발전과 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선처해 주시기를 바란다” 는 변호인의 마지막 심문 내용이 말 해주듯이, 사실상 재판 변론은 종결 되었다고 봐야한다.

그간 11개월 동안 연구의 진실을 밝히고, 원대복귀를 통한 연구재개를 원하던 황박사 지지자는 물론, 아직도 황우석 박사의 연구가, 국가의 미래와, 의학의 혁명을 불러올 것 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던 대다수 국민들의 희망을 저버린 날이기도 했다. 변호인에 의해 연구의 진실성이 밝혀지고, 줄기세포에 대한 원천기술이 인정받을 수 있는 재판이 되기를 기대 했던 건, 애초부터 무리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재판의 성격이, 단순히 후원금과, 연구자금에 대한 형사적 사건으로만 마무리 되어가는 듯 하다. 의혹의 선상에 있던, 노성일 문신용 윤현수 등의 개입 여부나, 줄기세포의 특허 강탈을 위한 조직적 음모에 대해서는 접근조차 하지 못하였다. 결국 김선종 단독으로 섞어치기 하였다는 검찰의 발표를 수용한 듯하다.


▲  굳은 얼굴로 내려오다가도 지지자들에게 애써 웃음을 보이며 인사하는 모습   © 권병주

2005년 싸이언스 논문에 등재 되었던 공동 저자들은, 논문문제가 터지자, 하나같이 자신이 왜, 논문에 이름이 올랐는지, 모르쇠로 일관하였으나, 황우석 박사의 진술에 의하면 “논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지 않으면 언론에 보도 하겠다‘는 등, 논문에 자신의 이름을 등재해 줄 것을 요구했고, 서로 자신의 공이 크다며 공동 저자에 등재 시켜주길 다투었다는 것이다. 문신용등은 논문에 저자로 등재 되었다는 이유를 들어, 연구자금을 지급 받기도 하였고, 또다른 등재자는 논문에 등재된 이름값으로 인센티브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4차 공판에서도 연구소에서 동물수술을 마치고 왔다고 밝혔듯이, 이번 재판 전까지도 화성의 모처에서 실험을 하고 올라 왔다는 것이다. 중요한 재판을 앞두고, 변호인과 반대신문에 대한 대책을 세웠어야 함에도, 그러하지 못할 피치못할 사정이 있으리라는 의견들이다. 어쩌면 황우석 박사는, 변론에 대한 내용 자체가 변호인단의 손에서 작성한 반대심문 내용에, 답변만을 하였을 수도 있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지난번 황우석 박사는, “이번 재판에서 적극적 대처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이는 변호인단에게 보내는 ‘의지의 표현’ 이라고 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그러한 의지는 변호인단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뿐 아니라, 오히려 반대심문의 종결을 의미하는 마지막 변론 내용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 

변호인은 지금까지의 과정에 대한 황우석 박사의 심정을 유도하는 질문으로, “지금까지 서울대에서 연구를 하엿더라면 더욱 훌륭한 연구 성과를 나타냈을 수도 있지요? ” 라던가 “이렇듯 논문문제가 불거지고, 사제지간의 정과 동료의식도 저버린채, 떠넘기기에만 급급하는 모습들을 보며 비애감을 느끼기도 하죠? ” 라는 등의 동정을 호소 하는듯한 질문과 함께 재판부의 선처를 요구하였던 것이다.

▲  차량에 오르기까지도 굳은 얼굴빛을 보였다.   © 권병주

황우석 박사는, 이전 재판때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무언지 위축된 몸짓과, 가라않은 목소리는, 재판을 포기라도 하는듯한 느낌까지 들게 만들었다.

황우석 박사는 “이병천 강성근 교수에 대하여, 과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히려 재판부에 요청 하는듯한 발언과 함께, 누구보다도 장상식 원장에게 죄송한 마음 금할길 없다고 밝혔다.

아직 재판의 판결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형사적 재판의 판결은 분명 황우석 사건의 본질은 아닌 것이다. 황우석 박사는 자신에게 드리워진 외압과, 인의 장막속에서, 연구에만 몰입함으로 분노를 삮이는건 아닌지 모를 일이다.  한때 최고 과학자였던 황우석 박사는 이대로 연구에 미친 평범한 과학자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그의 의지대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불광불급(미치지않으면 이룩할수 없다는 뜻) 할 수 있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수 있을 것인지, 황우석 박사의 분노한 눈빛을 대하며, 차마 말할수 없엇던 그의 심중을 헤아려 봐야 한다. 
독자 06/10/24 [22:24] 수정 삭제  
  플러스 코리아가 정도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황박사의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가상하게 여기지만 이게 신문입니까
매국노들 06/10/25 [02:44] 수정 삭제  
  원래 황박사진실규명으로 탄생한 신문이다.
어디서 굴러들어온 외국인이 쳐다보도 않는 인터넷신문에 장난질이냐.
징그러우니 매국알바들은 제발 오늘만은 조용히 있어다오.
쫄깃 06/10/26 [00:59] 수정 삭제  
  힘들여 기사를 쓰신 권병주 기자님의 노고도 몰라보고

'권병주가 누구냐'는 말이나 하는 그런 배은망덕한 황바가 있는 한,

황바들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지순자 06/10/26 [19:46] 수정 삭제  
  변호인과 반대신문에 대한 대책을 세웠어야 함에도, 그러하지 못할 피치못할 사정이 있으리라는 의견들이다. 어쩌면 황우석 박사는, 변론에 대한 내용 자체가 변호인단의 손에서 작성한 반대심문 내용에, 답변만을 하였을 수도 있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지난번 황우석 박사는, “이번 재판에서 적극적 대처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이는 변호인단에게 보내는 ‘의지의 표현’ 이라고 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그러한 의지는 변호인단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뿐 아니라, 오히려 반대심문의 종결을 의미하는 마지막 변론 내용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

: 국변의 영향력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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