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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 베이징서 '북핵 신고 이후' 논의

국제부 | 기사입력 2008/04/09 [14:03]

6자 베이징서 '북핵 신고 이후' 논의

국제부 | 입력 : 2008/04/09 [14:03]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전날 싱가포르에서 북한측 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나 '핵 신고' 이행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주중 미국대사관으로 옮겨 중국과 천영우 남한측 수석대표와의 회동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힐 차관보는 공항 도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워싱턴에서 훈령이 내려오지 않았다"면서도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겠다"며 이날 열릴 회담에서 각국간 논의에 진전이 있을 것을 시사했다.

김 부상 역시 이날 오전 힐 차관보와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했으나 기자들에게 특별한 말은 하지 않았다.

남한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오후에 힐 차관보와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을 만날 계획이다.

천 본부장은 김 부상과의 회동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면서도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우 부부장은 오전에 일본측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다카 아주국장과의 만남에 이어 오후에는 김 부상과 만나 싱가포르 북·미 회담 협의 내용을 들을 계획이다.

베이징에서의 이번 회동은 6자회담 당사국 가운데 러시아를 제외한 5개국 수석대표들이 모이는 자리여서 한반도 비핵화 3단계 이행과정이면서 마지막 단계인 '핵 폐기' 6자회담 재개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특히 북한측과 미국 양측은 전날 싱가포르 북.미 회담에 대해 "제네바 회담 수준을 넘는 선에서 대화가 오갔다", "이견을 상당히 좁혔다", "일이 잘되면 베이징에서 더 많은 것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면 북·미 회담에서 진전된 논의 결과에 대한 6자회담 당사국들의 반응에 따라 핵 신고 검증 및 6자회담 재개, 핵 폐기로의 본격적인 이행 등 향로가 갈릴 것으로 예상돼 이날 각국간 양자 접촉에 대한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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