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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시즌 첫승' KIA, 두산 제압하고 3연패 탈출

스포츠부 | 기사입력 2008/04/29 [22:07]

'서재응 시즌 첫승' KIA, 두산 제압하고 3연패 탈출

스포츠부 | 입력 : 2008/04/29 [22:07]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며 3연패 늪서 벗어났다.

KIA는 29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두산전서 선발 서재응의 6⅓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6-2 승리를 거뒀다. KIA는 3연패서 탈출하며 8승 18패(29일 현재)를 기록했고 서재응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두산은 10승 14패를 기록하며 최근 3연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서재응만 나오면 좀처럼 지원사격에 나서지 못했던 KIA 타선은 이날 달라진 모습으로 기대에 보답했다. KIA는 3회초 김원섭의 1타점 중전안타에 힘입어 1점을 선취했다. 김원섭은 2사 3루 찬스서 이승학의 8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흘러가는 안타를 때려내며 3루에 있던 차일목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4회초 2사 만루서도 이용규의 우전안타로 2점을 올렸다. 이용규는 두산 우익수 유재웅이 공을 더듬는 사이 2루까지 진출하는 기민한 주루플레이를 선보이며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김원섭이 바뀐 투수 진야곱을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를 치며 추가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KIA는 5회초 2사 3루서 이현곤의 좌월 투런으로 5-0을 만들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현곤은 상대 투수 이용찬의 높은 직구(146km)를 당겨 자신의 시즌 첫 아치(비거리 110m)를 그려냈다. 7회초서는 이종범의 좌전안타에 2루주자 최희섭이 홈을 밟아 6-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7회말 1사 1,2루에 나온 최준석의 1타점 좌전안타와 8회말 1사 2,3루서 유재웅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김동주가 홈을 밟아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두 번의 만루찬스를 날려 버리며 초반에 기울어진 승부를 되돌리기는 무리가 있었다.

두산은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 오재원의 중전안타와 홍성흔, 고영민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맞았으나 유재웅과 채상병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만회점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1-6을 만든 7회말서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오재원이 삼진으로 무릎을 꿇으며 추격점을 뽑는 데 실패했다. 두산에 두고두고 뼈아픈 순간들이었다.

이전 5경기 동안 2패 방어율 3.90으로 불운에 울어야 했던 서재응은 6⅓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는 동시에 적절한 타선 지원까지 받으며 국내무대 첫 승을 거뒀다. 반면 두산 선발 이승학은 3⅔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최근 '호투 후 부진'이라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하며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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