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400만t 미달…1980년 이후 최소
허승혜 | 입력 : 2017/11/16 [09:13]
쌀 생산량이 37년 만에 400만톤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재배면적 감소와 정부의 적정생산 유도정책의 영향으로 쌀 생산량이 1980년 이후 37년 만에 최소수준으로 줄었다.
통계청은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3% 줄어든 397만2천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적 냉해 피해가 발생했던 1980년 355만t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현미를 쌀로 환산하는 비율을 12분도로 계산해보면 386만6천t이다.
한편, 올해 벼 재배면적이 75만4,713㏊로 지난해 77만8,73㏊보다 3.1% 줄고 10a당 생산량도 527㎏으로 지난해 539㎏보다 2.2%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의 올 쌀 생산량은 지난해 16만6,396톤보다 1만8,049톤이 적은 14만8,347톤으로 10.8% 줄었다. 도내 재배면적은 2만9,710㏊로 지난해에 비해 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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