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를 살해한 피의자 검거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11/23 [17:22]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영양경찰서(서장 양태언)는, 11월 23일(목) 70대 시어머니를 살해한 후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피의자 A씨(33세, 무직)를 구속하였다.
경찰 수사 결과 피의자 A씨는 지난 16일 01:20경 영양군 수비면 소재 주거지에서 평소 피해자인 시어머니와 가정불화로 갈등을 겪어 오던 중, 휴대폰 요금 문제로 잔소리를 듣게 되자 흉기로 머리를 때려 살해한 후 집에서 약 100미터 떨어진 농수로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1일 근처에 거주하는 피해자의 아들로부터 모친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하였으며, 신고 당일 며느리인 피의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궁하던 중 범행을 자백 받았다.
피의자는 12년 전 남편과 국제 결혼하였으나 4년 전 남편이 암으로 사망하자 시어머니와 함께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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