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2%로 수정 전망했다.
지난 6월만 해도 2.6%로 전망했던 것과 비교하면 0.6% 포인트나 끌어올린 것이다.
OECD는 28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수출 개선, 기업 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회복세라고 한국 경제를 평가했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2.8%에서 3.0%로 높여 잡았다.
OECD의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14일 IMF가 내놓은 것과 같다.
OECD는 구체적으로 한국 경제의 민간소비 증가율이 올해 2.3%에 이어 내년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수출 증가율은 올해 3.2%에서 내년 4.4%로 높아지겠지만, 수입은 같은 기간 7.7%에서 3.3%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총고정자본형성 증가율은 올해 9.4%에서 내년 2.9%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올해 3.7%, 내년 3.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2.1%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OECD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규모는 올해 5.6%, 내년 5.7%로 전망했고, 일반정부 재정수지는 올해 GDP 대비 1.8%, 내년 1.7%를 제시했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