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미국이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 초안을 중국과 협상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달 29일 북이 시험발사에 성공한 ‘화성-15’형에 대응한 것이다.
이번의 대북제재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 대북 석유류 수출을 연간 200만배럴로 제한한 지난 9월 대북제재결의 2375호보다 한층 강화된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유엔 외교관의 말을 인용하여 AFP 통신은 중국과 미국이 협상을 확실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북이 수입하는 원유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중국은 전면적인 원유 공급 차단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기에 이번 미국의 대북 제재안에 중국이 합의를 할 지 미지수이다.
그러나 결의안이 채택되려면 찬반 표결에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의 전원 찬성이 필요한데, 상임이사국은 ‘거부권’을 가지고 있어 상임이사국 1개국이 반대를 하면 나머지 14개 이사국들이 모두 찬성 한다고 해도 결의안은 통과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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