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이후 무역적자 심화…과일수입 140% 급증
이경 | 입력 : 2018/04/04 [09:24]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미국산 과일 수입액이 해마다 늘어나 무역적자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한·미 FTA 발효 6년, 농축산물 교역 변화와 과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미국산 과일 총 수입액은 전년(5억 5천600만 달러) 대비 13.5% 증가한 6억 3천100만 달러(6천66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한미 FTA가 발효되기 전인 2007∼2011년 평년 수입액(2억 6천3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40.1% 급증한 규모다. 같은 기간 과일 수입량도 14만 9천407톤에서 지난해 24만 915톤으로 61.2% 늘었다. 과일과 채소 수입액을 합치면 총 6억 9천800만 달러로, 7억 달러에 육박한다. 지난해 국산 과일·채소의 대(對)미 수출액은 8천700만 달러에 그쳤다. 전년보다는 7.8%, 발효 전 평년 수출액보다는 51% 증가한 수치이지만 수입 증가 폭에는 한참 못 미친 셈이다. 지난해 과일·채소 무역적자는 5억 4천400만 달러로, FTA 발효 전 무역적자(2억 7천만 달러)의 2배 수준으로 악화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체리, 오렌지 등 미국산 주요 신선 과일의 수입 가격이 관세율 인하로 평균 24.2%의 가격 하락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원본 기사 보기: 뉴스포커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플러스코리아 독일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de&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아랍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ar&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영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en&sl=ko&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일어
- j2k.naver.com/j2k_frame.php/japan/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중어(中國語번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ko&tl=zh-TW&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프랑스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fr&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히브리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iw&u=www.pluskorea.net/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