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 김정은 손 맞잡고 군사분계선 넘나들다
강재영 기자 | 입력 : 2018/04/27 [11:3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28분께 군사분계선에서 만낫다.
김 위원장은 판문각 앞까지 승용차를 타고 오리라는 예상을 넘어 판문각 계단을 걸어 내려왔다.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을 비롯해 공식 수행원, 경호원 등 총 20여명과 함께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에서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서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 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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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보자 웃으며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양 정상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손을 맞잡고 인사를 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 땅을 밟을 것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제안을 수락하고 북측 땅을 밟기도 했다.
지난 2000년과 2007년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했지만, 북한 최고 지도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정상은 사전 환영식을 한 뒤 오전 10시15분부터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원본 기사 보기: 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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