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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핵없는 한반도 목표 확인’…올해 종전 선언

강재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4/27 [19:43]

남북정상 ‘핵없는 한반도 목표 확인’…올해 종전 선언

강재영 기자 | 입력 : 2018/04/27 [19:43]

남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특히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3자 또는 남···4자회담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위원장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서로 포옹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운영자

 

 

선언에서는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며 남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데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남북은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해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상태도 완화하고 전쟁위험도 해소한다. 이를 위해 남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오는 5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도 방지하기로 했다.

 

남북은 쌍방 사이에 제기되는 군사적 문제를 지체 없이 협의 해결하기 위해 국방부장관회담을 비롯한 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 개최하고, 5월 중에 먼저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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