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정상회담, 남북정상이 함께 금단의 선(MDL)을 넘다
박한균 기자 | 입력 : 2018/04/27 [10:35]
▲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함께 넘고 있다.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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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이 27일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남북 두 정상 간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9시 30분께 남측으로 내려온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을 맞이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북측 판문각에서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왔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악수를 나눴으며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 이 순간 김 위원장은 밝은 모습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짧게 대화를 나누고 바로 직후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땅을 함께 밟았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오전, 오후 회담과 기념식수, 오찬 및 만찬 등의 일정이 있기 때문에 군사분계선을 넘는 순간은 최소 4회 이상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을 하고 첫 만남의 순간부터 북측 땅도 두 정상이 함께 밟는 파격적인 행보를 취했다. <사진-남북정상회담온라인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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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김 위원장은 밝은 모습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짧게 대화를 나누고 바로 직후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땅을 함께 밟았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오전, 오후 회담과 기념식수, 오찬 및 만찬 등의 일정이 있기 때문에 군사분계선을 넘는 순간은 최소 4회 이상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을 하고 첫 만남의 순간부터 북측 땅도 두 정상이 함께 밟는 파격적인 행보를 취했다.
이로써 우리는 65년 만에 불과 5cm 높이 금단의 벽(MDL)을 허무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했다. 북 지도자가 사상 최초로 남측 땅을 밟게 된 것도 전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킨 역사적 사변이다.
하기에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실질적이고 역사적 의의를 남기는 성과를 안아오길 남과 북 해외 동포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후 두 정상은 국군의장대 사열을 마치고 환영식을 거쳤으며 평화의 집에서 환담을 마치고 오전 10시 15분부터 본격적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원본 기사 보기: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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