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초등학교 태권동자들, 전국무대를 휩쓸다!
2018.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수상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8/04/29 [09:53]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2018년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화천실내체육관에서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가 열렸다.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지역 및 학교를 대표해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모두가 긴장한 모습이 역렬한 가운데, 특히 주목을 끄는 한 학교가 있었다.
바로 전라남도 무안의 해제면이라는 작은 농어촌 지역에 위치하는 해제초등학교(교장 오미선) 학생들로 이들이 보여 주는 자신감 있고 날렵하면서도 절도 있는 모습은 모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해제초등학교 학생들은 우수한 기량으로 대회의 다크호스로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특히 SBS 스포츠의 기자들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주위의 시샘을 자아냈다.
해제초등학교는 5일간에 걸쳐 진행된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라는 우수한 성적을 이루어 냈다. 학교의 전체 학생수가 94명인 농어촌 지역의 작은 학교임을 감안해 본다면 실로 놀라운 성적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들의 꿈을 향한 노력과 더불어 학생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학교 그리고 지역 유관 기관과의 협력으로 이루어 낸 것이다. 해제초등학교 오미선 교장은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마인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매일 1시간 이상 꾸준히 신체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교특색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중간놀이 시간을 활용하여 태권도를 실시함으로서 학생들의 건강체력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며, 이후 집중적인 방과후 태권도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꿈을 향해 매일 땀을 흘린다.
특히,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천옥) 및 전라남도교육청, 무안 군청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태권도 연습에만 몰두할 수 있게 지원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해제초 학생들의 이번 경기 모습은 다가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SBS 스포츠 채널에서 아침 10시에 방영할 예정이다. 약 3시간 동안 방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골의 한 작은 학교 학생들이 비상하는 멋진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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