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부산광역시교육청은 과학실험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전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과학실험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과학실험실 점검 및 컨설팅은 초·중학교의 경우 교육지원청이,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경우 시교육청이 각각 주관하여 5∼7월 중 실시한다. 특히, 초등학교 1개교와 중학교 1개교 등 2개 학교에 대해선 교육부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 및 컨설팅은 과학을 전공한 전문성 있는 교감과 교육전문직이 컨설턴트를 맡아 진행한다. 이들 컨설턴트는 학교의 과학실험실 관리체계와 안전점검 실시 여부, 안전장구·설비 확충 및 사용 일상화 여부, 화학약품 관리 실태, 전기설비 상태, 안전 관련 학생 교육 및 교원 연수 현황 등을 종합 점검한다.
이어 과학실험실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컨설팅하고 과학실험 시 보안경과 실험복 등 안전장구 착용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 워크숍은 4월 30일 오후 3시30분 부산영재교육진흥원에서 컨설턴트 9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날 컨설턴트들은 컨설팅 방향을 공유한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과학실험실 안전을 위해 지난 2015∼2017년도에 예산 41억9,080만원을 투입해 모든 초·중·고등학교 과학실험실에 안전설비와 안전장구를 확충했고, 지난해 과학교사와 과학실험실무원 695명을 대상으로 과학실험 안전연수를 실시했다.
또 올해 안전 장구 확충비 7,13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초·중·고 과학교사와 과학실험실무원 65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실험 안전연수를 실시한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교사들이 과학실험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실험 전 안전교육 및 안전장구 사용을 일상화하여 탐구·실험 중심 과학수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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