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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깨지마라 = 정동영 복당시켜라

재보선 후 통 큰 화합조치 못하면 민주당 시끄럽다

정도원 | 기사입력 2009/04/27 [09:44]

민주당 깨지마라 = 정동영 복당시켜라

재보선 후 통 큰 화합조치 못하면 민주당 시끄럽다

정도원 | 입력 : 2009/04/27 [09:44]
4.29 재보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민주당이 깨져서는 안된다. 민주당이 잘되기를 바란다로 요약된다.
 
정동영 전 장관이 민주당의 공천배제 조치에 불만을 품고 민주당 쇄신이라는 명분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에서 나온 김 전 대통령의 의중을 정세균 민주당 지도부는 전주재보선에서 무소속 후보가 아닌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길 바란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정세균 대표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깨져서는 안된다는 것과 민주당이 잘 되기를 바란다는 전 전 대통령의 의중을 협소하게 해석하는 것은 약간 무리가 따른다. 매우 원론적인 멘트라고 보는 것이 더 객관적이기 때문이다.
 
김 전 대통령이 민주당이 깨지기를 바라고 민주당이 안 되기를 바랄 수는 없는 것이기에 김 전 대통령의 의중은 지극히 원론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전주 선거가 민주당 집안싸움이라는 것을 전제한다면 집안싸움을 너무 지나치게 하지말라는 숨은 뜻이 담겨있을 수 있다. 집안싸우멩서 항아리는 깨지 말라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정동영-신건 연합이 재보선이 끝나는 다음날 민주당에 복당절차를 밟겠다고 천명했다. 이미 26일 전주에서 공개적으로 입당원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정동영-신건 후보가 4월 30일 당선자 신분으로 복당을 신청할지 낙선자 신분으로 복당절차를 밟게 될지는 아직 모른다.
 
분명한 것은 선거 끝난 직후인 4월30일 복당신청을 하겠다는 약속은 유효한 것 같다. 그러나 이같은 정동영-신건의 공개적인 복당 약속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유치한 정치적인 쇼로 치부한 바 있다. 물론 선거전략 측면에서도 유치한 정치 쇼로 몰아부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해된다.
 
민주당이 잘되길 바라고, 민주당이 깨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입장에서 볼때 전주 집안싸움 직후 복당하겠다는 정동영과 신간 후보의 공개적인 약속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전주 선거를 앞두고 정동영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한 것이 민주당 분당의 단초가 아니고 선거 후 복당 여부가 민주당의 운명을 흔들 수 있는 뇌관이 될 수 있다.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정동영은 분명 선거 후 복당을 약속했다. 무소속으로 당선돼서 다시 당으로 돌아가 민주당 쇄신해 강력한 야당으로 재건하겠다는 포부를 수 차 밝히고 있다. 민주당을 쇄신시키고 강력하게 만든다는 것은 민주당을 잘되게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다짐이다.
 
선거는 선거다. 민주당이 깨져서는 안되고 민주당이 잘 되기 위해서는 집안싸움은 빨리 끝내야 한다. 선거기간 동안 양측이 앙금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중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모두가 4월 29일 만을 보고 달릴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5월 1일을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정치력이고 이같은 당내정치력이 결국 여야 정국을 풀수있는 정치력으로 이어진다.
집안 문제 하나 제대로 풀수있는 정치력이 없다면 어찌 거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상대로 정치력을 선 보일 수 있겠는가.

뉴민주.com(원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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